일본 렌터카 with 토요타 렌터카

2018. 8. 30.일본/훗카이도


일본에서 렌터카 빌리기 with 토요타 렌터카


아오모리-하코다테-아오모리의 일정이었는데

하코다테 산에서 제야의 밤을 보내지 못 할 바에야ㅠ.ㅠ

굳이 일정을 중간에 끼워 넣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아오모리로 출발






하코다테 역으로 가는 길에 요렇게 작은 상점가가 있는데

아침 일찍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몰려 왔네요










대부분 해산물과 카이센동을 파는 식당이 함께 있습니다

조식이 없었다면 저도 여기서 카이센동을 사먹었겠죠






신칸센을 타고 2시간정도 다시 아오모리로 내려갑니다

떠나면서도 끝내 럭키삐에로에 미련을 못버리고

저녁때 신칸센을 타고(패스가 있으니) 하코다테에 와서 버거만 먹고 갈까 생각했네요 ㅎㅎ






웰컴 투 아오모리!

아아모리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네부타 모양만 봐도 아오모리가 생각날 것 같습니다^^






역 앞에 하얗게 쌓인 눈

부산에 살다보니 한국에서는 이렇게 쌓인 눈을 본게 정말 오래전인거 같아요






표지판을 따라 토요타렌터카를 찾아갑니다

서쪽출구에서 1분.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토요타 렌터카가 딱!

전 여태 렌트카가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인터넷에 렌트카, 렌터카를 혼용해서 쓰길래 찾아보니 국어사전에 렌터카(rent a car) 라고;






빙판길이네요

겨울 훗카이도에서 스노우타이어는 필수입니다

물론 추가요금 발생하구요ㅠ.ㅠ






직원 1명이 운영하는 엄청나게 작은 사무소도 많은데

여기는 그래도 꽤나 큰 지점이네요 


일본 렌트카 업체는 몇 군데가 있는데 저는 토요타 렌트카를 많이 이용했구요 두 번인가? 오릭스 렌터카를 이용해봤습니다 가격은 비슷비슷했던거 같은데 예약이 수월해서 토요타를 많이 이용했던거 같아요 처음에는 "어떻게 일본에서 차를 운전해?!@_@" 라고 생각하고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일인데 언젠가 훗카이도 여행 계획을 짜면서 원하는 장소를 가려면 렌터카는 필수더라구요 대중교통만으로 여행하는 것과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데는 동선에 엄청난 차이가 있으니까요 게다가 혼자라면 금액이 비싼편이지만 인원이 늘어날 수록 렌터카는 이득이기도 하고 아기가 있거나 연세가 있는 부모님 모시고 여행가는 분들도 고려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토요타 렌터카 일본드라이빙



한국 공식업체 1호점이라고 선전하는 일본드라이빙, 저는 대부분 여기서 렌터카를 이용합니다. 우선 사이트 자체가 깔끔하게 잘 되어있어서 차량정보 확인하고 예약하기 편합니다 다만 질문/답변같은 자잘한 정보부터 예약 취소, 변경 같은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을 네이버카페에서 따로 운영하고 있어서 번거로운 점이 있더군요





간단하게 이용할 지역에서 가까운 사무소를 찾아서 예약합니다

도쿄역 지점에서 빌려서 하네다 공항지점에 반납하거나 출발지와 반납지가 달라도 상관없습니다

대신 위치에 따라서 (어마어마한;)추가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차종은 많이 있지만 제가 자주 이용하는 제일 싼^^; 컴팩트 차종입니다

당일치기로 외각 어딘가를 돌아다닐때 주로 렌터카를 이용했는데 24시간까지 요금이 같습니다

그래서 아침 8시에 빌리고 오후 5시쯤 반납하거나 8시에 반납하거나

다음날 오전8시에 반납해도 요금이 같기때문에 저는 최대한 늦은 반납 시간으로 예약[각주:1]을 합니다


1일 5,500엔이면 저렴하지 않나요!! ✦‿✦

물론 추가적으로 요것조것 들어가는게 있긴하지만;







아오모리에서 타고 다녔던 비츠입니다

차량 인도받을 때 외관체크를 하는데 둘러보시고 흠집있는 곳을 얘기하면

직원이 체크지에 있는 자동차 그림에 같은 부분에 일일 체크를 해줍니다


근데 반납할 때는 직원이 쓰윽 확인하고 너무 쿨하게 OK 하는 경우가 많아서

없었던 흠집 가지고도 어떻게든 뜯어내려고 하는 한국 렌터카 업체들과 비교되더군요;

일본사람들은 차에 난 작은 흠집같은거에 별로 민감하지 않다고 들은거 같은데 실제로 그런건지...





렌트시 필수사항과 추가요금들


자동차 렌트비 외에 추가로 들어가는 금액들이 있습니다

렌트비가 싸니까 덜컥 이용했다가는 거지꼴을 못 면...

이런것까지 확인해서 패스를 사는게 나은지 렌터카를 이용하는게 나은지도 체크하는게 좋습니다



첫째로 보험료

렌트비에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긴하지만 추가로 들어야하는 보험이 있습니다

바로 NOC라는 건데 완전면책보험이라고 보면 됩니다

기본 보험은 사고가 나면 2만~5만엔의 자기부담금이 생기는데

NOC에 가입하면 자기부담금이 없고 타이어 펑크나 휠캡 분실, 파손같은 악세사리 비용까지 모두 커버가 됩니다

이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되네요


한국에서 가입하면 8,000원 일본에선 540엔입니다

현지 사무소 가면 열에 아홉은 NOC가입할 거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한국에서 예약할 때 미리 가입합니다

사고가 나서 비용이 발생하면 현지에서 우선 요금을 지불하고 영수증을 챙겨와서

한국렌터카 업체에 청구를 하는 방식입니다

24시간씩이니 25시간 렌트하는 경우 요금은 16,000원이 됩니다



둘째로 주유비

당연한거지만; 주유비가 들어가지요

저는 99% 모두 레규라(レギュラー/레귤라 : 휘발유) 주유를 했던거 같아요

보통 직원이 알려주니까 잘 체크해두시구요

일본은 휘발유, 경유 보통 L당 100~120엔 사이였어요

지금 한국보다는 조금 저렴하네요


당일치기로 왕복 3시간 거리를 왔다갔다하고

관광지 주변에서 돌아다니는 정도였는데 보통 주유비가 1000엔 초반으로 나왔던거 같고

더 돌아다녔다고 해도 1,500엔~2,000엔정도 들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일본 자동차 연비가 엄!청! 좋다고 느꼈어요



셋째로 주차요금

일본은 교통요금만큼이나 주차비가 비쌉니다

한국은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 1~2만원어치만 사도 주차권을 주는데

일본은 5000엔이상 구매해야 준다거나 무료주차의 기준이 더 높아요 ㅠ.ㅠ

음식점이나 편의점처럼 주차장이 딸린 곳은 무료인 경우가 많지만

붐비는 곳은 편의점에서도 주차비를 받더군요+_+

호텔에서 투숙객에게도 주차료를 받는 곳이 많습니다


게다가 불법주차는 벌금 15,000엔 @_@

찾아가는 곳에 주차장을 미리미리 확인하시고 가는게 좋습니다


저는 pppark! 라는 주차장 찾기 앱을 이용하는데 사용하기도 쉽고

저렴한 주차장부터 순서대로 지도에 보여줘서 좋습니다

아이폰앱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넷째로 고속도로 통행료

고속도로를 안타면 안내도 되는 금액이죠

하지만 렌트를 했다는건 그래도 좀 멀리 나간다는 이야긴데

멀리 나가게 되면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근데 우리나라 고속도로 요금 생각하시면 크나 큰 오산입니다

멀리 간다면 이 고속도로 통행료도 만만치 않기때문에 미리 계산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시내에도 고가차도처럼 시내고속화도로도 있어서

잘못 진입해서 한 번 올라갔다 내려와도 600 몇십엔부터

그냥 최소 1,000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ㅠ.ㅠ

가까운 곳이라 무료도로로 가야지 했다가 잘못타서 제가 그런적 많다는;


우리나라 하이패스처럼 일본은 ETC가 있습니다

ETC카드 대여는 300엔정도

고속도로 요금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세요


www.driveplaza.com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확인이 불편하지만;

예로 후쿠오카에서 유후인까지 톨비를 검색해봤습니다



통행료 3,130엔

왕복 금액 생각하면 그냥 산큐패스를-_-;

하지만 ETC 정액요금제가 있어 미친 통행료를 조금은 아낄 수 있습니다






예전에 유후인에서 하우스텐보스 갈 때 이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2일 3,500엔이라 몇 번이고 고속도로를 타도 요금이 나가지 않아서 맘놓고 다녔어요


후쿠오카 외에 다른 지역 정액요금제는 여기로








예전에는 렌트차량을 같은 등급안에서는 맘대로 지정 할 수 있었는데

작년부터 원하는 차종을 지정하려면 500엔정도의 추가금이 듭니다

(어떻게해서든 뜯어내려는 의지;)

랜덤지정하면 같은 클래스 중에서 임의지정됩니다

정말 이 차를 타야겠다! 하는거 아니면 그냥 랜덤지정하세요



스노우타이어를 하시면 추가요금이 생기고

스노우체인은 무료로 대여해주는 영업소가 있는가 하면 유료인 곳도 있습니다

대신 스노우체인 장착하기 🐶어렵다는거 참고하시구요 ㅠ.ㅠ



네비는 한국어가 지원되서 편하지만 목적지 입력하기는 당연히 일본어로 해야하니

목적지의 전화번호로 검색하시거나 맵코드를 미리 찾아가시는것도 좋습니다

전화번호검색이 안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구글지도에서 맵코드 검색하기



유아용 시트는 무료 대여해줍니다

예약 후 변경은 1만원, 취소는 2만원, 노쇼(no show)는 7,000엔의 수수료@_@가 생기니

잘 확인하시고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준비물(?)은 국제운전면허증, 여권이 필요하며

현지 경찰이 요구할 수도 있기때문에 한국운전면허증도 가지고 다니셔야합니다

다니면서 한 번도 확인한 적은 없었네요


제일 큰 차이는 한국과 반대로 운행한다는 것일텐데요

우선 우회전과 좌회전시 오른쪽은 크게돌고 왼쪽은 작게 돈다는 것만

 계속 머리속에 생각하시면 그다지 헷갈리지 않아요(렬리?;)

그리고 오른쪽, 왼쪽으로 외우지 마시고


운전자가 앉은쪽이 중앙선,

중앙선 쪽에 있는 조종기가 깜박이


이런식으로 생각하시면 덜 헷갈릴거에요

그래도 전 가끔 와이퍼를 켠답니다 ㅋㅋ


그리고 한 가지 더 중요한 차이는

우회전이 비보호라는 것과 좌회전도 무조건 파란불에 가야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노란불 시간이 의외로 짧으니 한국처럼 노란불되면 속도 올려서 가다가는 빨간불에 건너게 될거에요;


이것만 기억하시면 일본운전 마스터^0^






제가 액션캠 달아서 조금 찍어 보았는데

시원한 겨울의 경치도 보시고; 일본 운전에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

이제 안전 운전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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