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우육미엔

2018. 8. 22.국내여행/서울💬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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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우육미엔 : 대만면방


뮤지컬 보기 전에 바다식당에서 부대찌개를 먹고

뮤지컬 보고 나서 우육미엔에서 국수를 먹었습니다(꿀꿀)






우육미엔을 가려고 했던건 아니고

그 맞은편에 빠르크라는 한식당이 있어서 가보려고 했었어요

비정상회담에 벨기에 대표로 나왔던 줄리안이 팟캐스트에서 맛집으로 아주 강추를 하더라구요.

외국인이 한식집을? 이란 생각에 가보려고 했는데

제가 찾아본 평은 대부분 별로였다는게 많았어요.

재밌는건 외국인들이 많이 찾고, 좋아한다는 평이 꽤 있어서

외국인 입맛에 특화된 한식집인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줄리안이 좋아했나;


그래서 빠르크 가게입구만 볼까 하고 골목으로 갔다가

맞은편에 우육미엔을 발견하고 즉흥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중국집인가 했는데 대만면방이라고 써있는걸보니

대만식 국수를 파는가 봅니다






나와서 찍은 사진인데 들어갈 땐 몰랐는데

2018 미슐랭 빕구르망에 소개되었다고 하네요+_+






들어가자마자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해서 1층은 보지도 못했습니다










2층에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정수기

자리 여유가 있었지만 치우느라고 잠시 대기






안쪽에 테이블들엔 손님들이 있어서 계단 옆에만 찍어봤어요

이 자리도 몇 분 안되서 외국인 커플이 들어와 앉았죠






메뉴판

나리의집이나 바다식당 가격만 봐도 이 근처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감이 좀 오는데

입구에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맛의 빕구르망 선정'이라고 하더니

'가격이 괜찮네'라고 생각됐습니다


가보지도 않은 빠르크 얘길해서 그렇지만 거긴 더 비싸;






세트도 있습니다...만 술을 안마실거였기에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매운똠양우육미엔

똠양꿍을 좋아하는 제가 시켰습니다^^






고수와 레몬조각은 따로 주고요






그래도 국물에서 고수의 향이 살짝 나는것 같습니다

똠양꿍의 맛은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좋았습니다

약간 초보자가 똠양꿍 입문용으로 먹기 좋을 정도?

매운똠양꿍인데 저한테는 안매웠습니다[각주:1]






아쉬운 점이라면 면발이 너무 익어서 팅팅 불은 식감이었다는 점.

이 부분은 저는 전혀 상관없는데 친구가 탱탱한 면 아니면 질색을 하는지라

꽤나 마이너스 점수가 되었네요;






친구가 시켰던 우육미엔

아롱사태+차돌양지+도가니 가 들어있다고 써있네요

자극적인 똠양을 먹고 맛을 봐서 그런지 평범한 소유라멘같은 느낌.

제 입엔 좀 짜게 느껴졌는데 친구는 먹을만 했다고 합니다






요리메뉴 세 개중에 뭘 시킬까 하다가 친구가 검색해보니 이걸 많이 먹는다고 해서

마라깐풍닭날개를 시켰습니다






마라의 향이 살짝 나지만 입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정도는 아니구요

이것도 마라 입문용? ㅎㅎ

소스가 골고루 베어있지 않은것 같아 아쉬웠고 전부 7개인가? 8개뿐이라 양도 좀 아쉬웠습니다

곁들여 나온 만두피 튀김은 나초같이 딱딱한 느낌으로

그냥 그랬습니다;






우선 제가 시킨 매운똠양우육미엔이 맘에 들었기때문에

차오판 볶음밥이나 꿔바로우 같은 면 이외의 음식이 궁금해서

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만식고기짜장도 궁금하긴 하고요^^;


하지만 빕구르망에 선정 될 정도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고수음식 입문자, 똠양꿍의 입문자들이 도전(?)하기 적당하지 않을까 추천해봅니다 ㅎ

  1. 불닭볶음면이 적당히 매운 입맛.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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