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 노트르담 드 파리

. 리뷰/공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 노트르담 드 파리


지난 7월에 서울 나들이의 메인 목적은 뮤지컬 공연을 보는 것이었답니다

한 동안 뮤지컬 관람을 쉬었던(?)거 같은데

뮤덕친구가 이것저것 보러가자고 낚시줄을 걸어놨기 때문에

저는 단지 바늘만 물고 따라가기만 하면 됐습니다ㅋ






프랑켄슈타인



전체적인 무대의 느낌을 볼 수 있고

원하시면 영상 음악을  BGM삼아 포스팅 보시라고

하이라이트 영상부터 걸어놓겠습니다^^






7월 1일

불과 한 달 전인데 비오는게 이렇게 보기 좋다니.






공연은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있어서 숙소도 이태원에 잡았었요

비오는 날이라 숙소에서 빈둥대다 시간맞춰 슬슬 걸어갔습니다


참고로 블루스퀘어는 주차장이 그리 넓지 않아서

대부분 공연 전날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 달라는 문자를 날리곤 합니다;

저도 이때는 차를 가져가지 않고 KTX를 이용했습니다






KBS '더 유닛' 공연을 여기서 했었나봐요?!










블루 스퀘어

예전엔 삼성전자홀이었는데 기간이 끝났는지 인터파크 홀로 바뀌었네요










포토존

실제 공연에도 저런 구조물이 등장합니다

창살 안에 갖혀 있는 생체실험 인간






이날의 캐스팅은

민우혁, 박은태

유튭에서 겟세마네를 보고 한 번에 반해버린 박은태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민우혁이 잘 할까 기대반 걱정반.

봐도봐도 대단하고 언제봐도 감동입니다 필견(必見)!






티켓을 찾고 잠시 근처 구경을 합니다

공연장만 있는게 아니라서 좀 복잡한 느낌입니다






가람님 포스팅을 보고 블루스퀘어에 북파크라고 서점인듯 문화공간인듯

그런 장소가 있다는걸 알고 나중에 공연보러가면 꼭 구경해야지 했었는데

이날 남은 시간에 둘러보았습니다


















책 진열을 예쁘게 해놓고 벙커처럼 독서 공간도 곳곳에 만들어놔서

시간만 많다면 여유롭게 책을 읽다가도 좋을 곳이었습니다

끝에 카페도 있고 큰 테이블에서 스터디같은 걸(?) 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지하 1층에는 루나파크 굿즈들을 팔고 있습니다














친구가 얼리버드 할인으로 루나파크 전시 다녀왔는데

귀엽긴한데 볼게 그닥 없었다는 후기





인증샷





인터파크홀 1층 좌석 배치도는 이렇습니다

1층 6열 왼쪽 14? 15? 이쯤에서 봤던거 같아요

단차가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볼만했고

의자그림 보면 아시겠지만 약간 지그재그 배치라서 좀 더 관람이 수월했던거 같습니다

어느 분은 1번과 6번 문을 잇는 고속도로가 뚫려있다고 설명하시던데 ㅋㅋ

그 정도로 넓지는 않고 8열에 앉아도 좋겠다 싶었어요


예전에는 저렴하게 2~3층에서도 자주 보고 그랬는데

요즘은 여러 번 볼 꺼 1층 앞 열에서 한 번에 보자 라는 마인드로 바뀌었다는^^;




프랑켄슈타인은 한국 오리지널 창작 뮤지컬이라고해서 놀랐고

작년에는 일본으로 라이센스 수출을 해서 공연도 성황리에 했다고.


박은태가 잘한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민우혁은 예상밖으로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안나카레니나 봤을 때 이렇게 잘한다고 생각못했는데


게다가 피지컬이 압도적;이라 제복같은거 입고 나와서

찰떡같이 노래를 잘하니 우와-- 하고 봤네요

채널 돌리다 KBS 살림남에 나오는거 보고 그냥 잘생겨서 TV나오는구나 했는데

사람이 달라보이는 실력이랄까


그리고 대부분 배우들이 1인 2역을 하는데 1막이랑 2막에서 다른 역을 합니다

한 배우의 두 가지 배역을 보는건 좋은데

2막에서 집중이 좀 안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앙상블도 좋았고 무대연출도 좋았는데

귀에 콕 박히는 넘버가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노트르담 드 파리



노트르담 드 파리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대성당들의 시대'

공연 영상이나 커튼콜 영상도 많았지만

지난 팬텀싱어에서 인상깊게 들었던 영상을 링크해봅니다

페뷔스 역에 고은성도 캐스팅되어 있네요


오디션이라고 하면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너도나도 불러 제끼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대성당들의 시대'로 갈아타는 느낌 ㅎㅎ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했습니다

이 때는 7월 중순이었는데 부산에서 차를 끌고 갔던터라

미리 확인하고 주차장을 찾아 갔습니다






세종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공연관람객에게 할인권을 줍니다

4시간 4000원







세종문화회권 옆에 한글 조형물이!






바로 세종대왕님의 동상을 쳐다보게 되는군요 ㅎㅎ






주차장에서 공연장까지 20M나 될까? 싶었는데도

그 잠깐이 어찌나 덥던지...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포토존

보통 기다리다 사람 없는 틈을 노려서(;) 찍는데

사람이 많아서  이 정도가 최선이었습니다






다음 포토존 ㅋㅋ

누군가 사진찍고 있는데 자체 모자이크






일요일 공연은 언제나 사람이 많은 것 같네요






오늘의 캐스팅은

윤형렬, 유지, 최재림, 서범석, 최수형, 장지후, 이지수

위 프랑켄슈타인에 민우혁과 서범석+최수형 캐스팅이면 안나카레니나 캐스팅이네요 ㅋ


벌써 한국어버전 10주년이군요





윤형렬, 서범석, 최수형 이 남주 3인이 에스메랄다를 좋아하는 역할.

이거 보니 갑자기 미스터 선샤인이 떠오르는구만;

남주가 다 여주만 좋아해


지인이 노트르담 드 파리 보고 와서 하는 말이

저 남자 셋이 왜 저 여자를 좋아하는지 이해 못하겠다고^^;

에스메랄다 역을 누가 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ㅋㅋ










세종문화회관 1층 배치도는 이렇습니다

A, B, D, E 열 좌석들은 좌우로 펼쳐지는 모양이라 약간은 지그재그 배치가 되네요

D 줄이라 무대에서 가깝고 통로쪽에 앉아서 관람이 쾌적했습니다

앞쪽자리라 그런지 별로 없었던거 같습니다





캐스팅 스케쥴에서 최재림과 윤형렬만 보고 선택했는데

나머지 배우들도 엄청 잘해완전 만족스런 캐스팅이었습니다

믿고보는 최재림이었는데 이날 공연에서는 약간 불안한 떨림이 느껴졌달까(나 전문가여 뭐여?-_-)


그리고 댄서들이 엄청 화려하게 춤을 추는데

헤드스핀부터 에어플레어까지 엄청난 아크로바틱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에어플레어 하는 분 정말 엄지척 해드리고 싶었음乃


남자댄서분들은 웃통을 까고 나오는데 춤으로 다져진듯한 잔 근육때문에

의도치 않게 비루한 내 몸뚱이를 반성하는 공연이 되었습니다;


또 알려진 유명한 넘버가 많아서 좋았구요

스토리나 그런건 치밀하게 따지는 사람은 아니니 적당히 넘어가겠습니다











둘 공연 모두 볼거리가 화려하고 좋았지만

하나만 봐야한다면 노트르담 드 파리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아쉽게도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은 2018.08.05 오늘까지이고

프랑켄슈타인 공연은 2018.08.26 까지 입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늘이 막공이지만 이후로 지방투어공연을 하니까

관심있으신 분들은 스케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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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Chemie_ 2018.08.06 06:55 신고 수정/삭제I 답글

    미국으로 살러오기 전에 거의 마지막으로 봤던 뮤지컬이 프랑켄슈타인이었어요!
    제가 본 배우님들은 달랐는데 그 때도 박은태 배우님은 캐스트에 있었던 기억이..ㅋㅋ
    근데 이게 한국 창작뮤지컬이었군요!
    저는 노트르담드파리는 한국어 공연 있기 전에 내한 공연으로 봤던 기억도 나는데 어느새 한국어 버전 10년이라니ㅠㅁㅠ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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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8.08.08 07:58 신고 수정/삭제

      한국에서 본 마지막 뮤지컬이 프랑켄슈타인이었다니! 그래도 뉴욕에서 많이 보셔서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으셨을지 ㅎㅎ
      저도 창작뮤지컬이라는거에 놀랐습니다 서편제 아니고 프랑켄슈타인인데? 한국 뮤지컬계가 그만큼 커졌다는 거겠죠?^^
      내한공연 보셨을 때도 몰래 한국어 버전 공연했을지도 ㅋㅋ 그렇게 생각하자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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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erjun 2018.08.06 15:31 신고 수정/삭제I 답글

    멋진 나들이네요.
    이런 문화생활 너무 좋아요. ^^
    두가지 다 워낙 유명한 작품인데...저는 본 적이 없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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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8.08.08 08:00 신고 수정/삭제

      부산에서 볼 기회가 적어서 가끔 서울에 갈 일이 있으면 뭐 볼거 있을까 찾아보곤 한답니다
      언제 동생분들과 같이 보러가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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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am_林 2018.08.07 16:48 신고 수정/삭제I 답글

    전 서점만 보고 왔는데 청춘일기님은 뮤지컬 공연도 보시고 좋으셨겠네요.ㅠㅠ
    저 서점에 같이 간 지인도 뮤지컬 엄청 좋아하는 친구인데 비싸서 자주 못 가더라구요.
    제경우 연극, 뮤지컬보다는 영화를 더 좋아해서 다행이란,,, 그나마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니까요. 웃프당.ㅋㅋ
    콰지모도역 배우 보고 잠시 혼란이... 음,,, 분장을 많이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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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8.08.08 08:07 신고 수정/삭제

      맨날 공연장만 딱 보고 왔는데 가람님 포스팅 보고 찜해놨다 보고 왔습니다^^
      뮤지컬이 넘나 비싸긴 하죠 ㅠ.ㅠ 회전문 도는 분들은 무슨 돈으로 그렇게 가는건지+_+
      영화도 좋지요 요즘 극장 가서 봐야지 한게 쌓여있는데 못보고 지난간게 너무 많아요 ㅠ.ㅠ
      콰지모도 배우는 얼굴에 떡칠(?)을 해놔서 본 얼굴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에요 윤형렬보러 온 팬들은 너무 아쉽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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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한오빠 2018.08.08 08:04 신고 수정/삭제I 답글

    친구따라 강남 다녀오셨네요 ^^
    낚시줄 따라 잘 댕겨오셨다니.., 왠지 부러운데요
    지방에도 좋은 공연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예전에 저도 한참 쫓아다녔는데..., 요즘은 왔다갔다 교통비가 아까워...
    방배동에 살았던 시절이 생각나서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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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8.08.08 08:12 신고 수정/삭제

      묘한 오빠님도 공연 많이 찾아 보셨군요! 저는 찾아보는 스타일이 아니라 친구가 가자고하면 귀찮다가도 공연 보고 오면 좋긴 하더라구요^^;
      그냥 공연만 보려고 다녀오기엔 차비가 아깝긴 합니다ㅠ.ㅠ 요즘은 인기있는 공연들은 서울 공연 끝나면 지방으로 투어하더라구요
      방배동에 사셨군요! 어디쯤인지 지도찾아봤네요 서알못이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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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한오빠 2018.08.08 10:18 신고 수정/삭제

      이수역과 방배역 중간에 살았었습니다.
      볼거리를 제외하고는...ㅠㅠ
      부산에 어린시절 왔다가 여기는 살기좋은 곳이다싶어 부산 토박이 여자를 꼬셔 결혼해 지금까지 부산서 살게 된 것이라 ...,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부산은 돈 조금 있으면 너무 살기 좋은 곳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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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_ 2018.08.10 16:31 신고 수정/삭제I 답글

    앗 저도 지난 3월에 블루 스퀘어 다녀왔어요. 다리 아파서 저기 앉아서 책 읽다 조금 졸았어요..ㅋㅋㅋ
    친구들은 뮤지컬 자주 보는데 전 한 번 빠지면 텅장될 것 같아서 잘 참고 있습니다(?)
    유명한 작품은 언젠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 번 보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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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8.08.11 11:20 신고 수정/삭제

      편히 주무시다 오셨군요 ㅎㅎ
      한 번 꽂히시면 끝을 보시는군요+_+ 거의 서울 위주로 공연을 하니까 서울 나들이 하실때 친구분이랑 같이 가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최근에 본 것중에 노트르담 드 파리가 제일 제 취향이기도 하고 그중에 꽤나 화려하기 때문에 입문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9월에 대전공연이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