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

[부산 기장]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 : 로마 3대 커피

부산 아난티타운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에 들렀습니다 점심은 자색미학이라는 일식당이었는데 여길 포스팅 할까말까 하다가 좋은 소리 별로 쓸 것 같지 않아서; 접어놓고 간단평만 하겠습니다

히레카츠 18.

똑같이 이거 시킨 친구는 고기냄새가 좀 난다고 했는데

저는 그런거에 민감하지도 않아서 그런지 고기냄새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아무 맛도 안났다는거;

소스가 저렇게 듬뿍인데 진짜 별 맛도 안나서 신기했어요-_-a

꾸역꾸역 먹었네요

초밥 10피스 33.

이미 히레카츠에서 신뢰를 잃어서 그런가...

재료가 엄청 신선하다거나 탱탱하다거나 밥이 맛있다거나 그런거 없고;

그냥 아무 초밥집에서나 먹을 수 있는 초밥

1만 3천원 하면 적당할거 같은 ...가격때문에 비추

모두 다찌테이블로 되어있고요 15개정도 자리가 있는데

자색미학의 장점이라면 창밖으로 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는 정도?

근데 아난티타운에 있는 대부분 식당, 카페가 다 바다가 보인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자색미학을

"도산공원 앞 일식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무라사키'에서 선보이는 세컨드 브랜드"

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선보이지 말지 왜그랬어요' 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noir님때문에 도산공원 근처에 맛집이 많다고 알고 있었는데ㅠ.ㅠ

요약.

실망스런 점심을 이겨낼 카페로 갑니다

눈으로 보고도 읽기 어려운 이름의 카페;

이 카페는 로마의 3대 커피점이라고 하는 곳 중에 한 곳으로 판테온 근처에 있다고 합니다

미리 알았다면 작년에 로마에 갔을 때 찾아가 봤을텐데요

이번에 아난티타운에 세계 유일의 분점(?)이 생겼습니다.

처음 아난티타운에 목란 갔던 태풍때문에 비가 억수로 온 날

주차장에서 나오면 정면에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가 딱!

오른쪽에 이연복 쉐프의 얼굴로고도 보이죠^^

카페에 갔던 날은 날씨가 엄청 좋았더랬죠

실내는 이런 분위기 입니다

노오란 색이 포인트 컬러인가보네요

메뉴가격은 대부분 6.0 부터

커피가 유명한 곳이지만 과일음료도 많이 있는게 좋네요

커피 안마시는 친구가 있어서 커피만 딱 파는 카페는 갈 수가 없거든요 ㅎㅎ

주차 안내와 추천메뉴가 있네요

2만원 이상 무료주차 1시간이라니 혼자가면 무료주차 받을 수 없겠네요ㅠ.ㅠ

패션프루트 펄 쥬스와 망고패션프루트 주스

저는 카페라떼를 주문했습니다

1938년부터군요

장작불로 로스팅한다니 아직도 저렇게 하는건가?@_@

봉지에 로스팅된 커피도 팔고 있는데 가격이 6만원 ㅎㄷㄷ

라떼는 괜찮기는한데 기대했던 엄청 꼬숩다거나 최고야! 그런 맛은 모르겠고^^;

샷을 반만 더 추가하면 좋겠다 싶었어요

라떼에 펄이 들어있는 메뉴@_@도 있던데 다음엔 그걸 시도해 볼까봐요

SANT' EUSTACHIO IL CAFFE

보통 카페에서 만드는 과일주스들은 구색맞추기 정도로 엄청 맛있거나 그러지 않은데 의외로 과일주스들이 맛있었어요 아마 새콤한 패션후르츠가 들어있어서 그런가 제 입맛에 딱 좋았어요

친구들도 맛있다고 단숨에;

날씨가 좋으면 이렇게 창밖으로 바다가 쫘-악 보이는게 아난티타운의 장점인거 같습니다

반대편 문으로 나가면 야외테이블도 있지만 날이 너무 더웠기에.

여기서 바라보는 경치가 너무 좋아서 날씨 좋을 때 또 가고 싶네요

이 앞의 멋진 경치는 다음 포스팅으로^^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로마 3대 커피의 맛보러 가보세요

운영시간

일~목) 10:00 ~ 21:00

금~토) 10:00 ~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