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단길] 마코토 커피

[부산 해운대] 마코토 커피

해운대역 뒤로 누가 이름지었는지 해리단길이라는게 생겨서

음식점이나 카페들이 핫다다며 인스타에 많이 소개되고 있더라구요

해운대 역 뒷길

그래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한 번 가볼까 해리단길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차로 한 바퀴 돌았는데 어디가 해리단길이라는거야 싶게

주택가만 잔뜩 있고 핫한 카페 식당은 눈에 띄지 않더라구요

그냥 갈까 하다가 발견한 마코토 커피(보이시나요? ㅋ 새마을 금고앞)

친구가 인스타에서 봤어! 라고 해서 여기로 결정

알고보니 대부분 이 근처에 카페, 식당이 있더라구요

모르고 가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위치들

일반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듯 입구부터 일반주택

주차장은 따로 없고 저렇게 길가에 적당히 주차해야했습니다

AM 11 ~ PM 9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매대와 카운터가 같이 있고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시는 듯 주문받고 음료 만들고 서빙까지 혼자 하시더군요

실내는 3개의 방(?) 으로 되어 있고

저희는 첫번째 방에 앉았어요

이미 모든 방이 만석;

손님들이 모두 있어서 사진은 제가 앉았던 방만 찍었어요

방마다 테이블이 1개~2개라 카페 자체에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없더라구요

테이블 위에 예쁜 조명

라떼와 밀크티 두 잔 각 5,0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4,000원인걸 생각하면 가격이 착한것 같아요

밀크티 잔도 너무 예뻤지만 나무 코스터가 참 맘에 듭니다^^

근데...음료맛이 좀 아쉽네요

라떼는 진~한 커피와 고소한 우유의 콜라보로 먹는건데

커피가 너무 싱거웠어요

친구들의 밀크티도 좀 심심했다고 합니다.

일단은 인스타각^[각주:1]인 곳이네요

옆자리에 여행 온듯 해운대 어디갈까 일정을 짜던 여자 두 분이 나가서 잽싸게 찍은 사진

웨이팅을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한 팀이 나가면 한 팀이 오는 정도의 손님 수.

밥먹고 왔는데 브라우니와 치즈케이크까지 주문한 친구들;

이 두개는 꽤나 맛있었지만 시판제품을 가져다 파는 듯한 인상.

그래도 수제라고 쓸데없이 비싸면서 맛없는것보단 백배낫다고 ^^

가격도 4000원대

브라우니가 최근에 코스트코에서 사다먹은 브라우니랑 맛과 모양이 거의 똑같아서@_@

커피맛이 좀 아쉬웠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커플들이 아지트처럼 쉬다 가기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해리단길 카페 탐방 하나씩 하러 가야겠어요^^

1. 사진찍기 예쁜 곳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