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호시노 리조트 #1 아오모리야(青森屋)

2018. 3. 23.일본/훗카이도


일본여행 - 호시노 리조트 #1 아오모리야(青森屋)


아오모리에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인기있는 관광지도 아닌데

이번 여행에서 아오모리를 가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호시노 리조트 - 아오모리야에서 숙박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숙소에 가는게 여행의 목적?! 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료칸에 묵으러 일본여행간다 라는 느낌일까요

물론 아오모리야는 료칸은 아닙니다

함께 간 친구의 일본여행 로망 중에 하나가 호시노야에 묵는 것이었답니다


호시노야가 뭐길래...?


호시노 리조트는 일본의 숙박업소 체인인데 올해로 104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랜 전통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숙박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급 중에 고급, 숙소의 사진만 봐도 누구나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겁니다


호시노 리조트의 대표 브랜드, 그 중에서 최상위 브랜드가 바로 호시노야입니다

사진 몇 장을 볼까요+_+ 



차례로 카루이자와, 오키나와, 후지 호시노야






현대적인 빌딩의 도쿄 호시노야(오른쪽)

도쿄의 빌딩 숲 사이에 자리잡은 호시노야 내부는...






이런 모습+_+

오피셜 숙박요금만 최소 1박 100만;; 주말엔 200 (....)






최근에 보심님이 다녀오셔서 제 부러움을 사고 있는; 교토 호시노야

숙소로 들어갈 때 배를 타고 간다죠+_+





출처 : 호시노 리조트 홈페이지

호시노 브랜드의 최고급 브랜드인 호시노야는 6개인데

일본에 5개, 해외에는 유일하게 발리에 있습니다.

당연히 이곳들은 너무 비싸서 못갔지요 ㅠ.ㅠ


호시노 리조트는 그 외 여러 브랜드를 개발 운영하는데


온천을 위주로 운영하는 카이(界)

리조트 브랜드 리조나레

지역적 특색을 적용한 개성적인 숙소(얘는 브랜드 명이 없;)

캐주얼한 일반 호텔을 위해 2018년에 런칭한 OMO


가 있는데요

제가 간 숙소는 개성적인 숙소 카테고리에 있는 아오모리야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위 브랜드 숙소들의 사진들만 보고 있어도 여행의 욕구가 마구 샘솟습니다

보시면서 숙소만으로도 뽐뿌 받으시라고 링크^^


호시노 리조트 모든 숙소 보기



왜 이 숙소가 여행의 메인이 되었는지 구구절절 풀어보았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하치노헤 역에서 송영버스를 타고 30여분을 달려 아오모리야에 도착했습니다








아오모리야(青森屋)






첫 간판이 보인 후에도 본관까지 조금 더 들어갑니다.






귀여운 망아지가 반겨줍니다^^

손님들이 오면 망아지 위에 짐을 싣고 사진을 찍게해주기도 하구요

망아지 외에도 버스가 도착하면 남자직원 분이 엄청 커다란 깃발을 휘두르며 환영인사를 해준다고 하던데

버스가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깃발은 없었습니다.

다음날 숙소를 떠날때 보니까 다른 버스가 올 때 흔들어 주더군요-_-+






로비의 모습

전통 복장 같은 유니폼이 맘에 드네요






로비의 모습

앉아서 대기하고 있으면






사과 모양의 찻잔에 사과차(로 추정되는)를 내어줍니다

버스에서 많은 인원이 한 번에 내렸기 때문에 체크인이 오래 걸리겠다 생각했지만

손님 그룹당 직원이 각각 한 명씩 붙어서

체크인은 차를 마시는 자리에서 끝났습니다.










체크인 해준 직원이 객실까지 안내해 줍니다






객실에 들어가서 직원이 건물내에 이용할 수 있는 곳들에 대해 안내해 주고

식사와 주변 산책로, 온천에 대해서도 꼼꼼히 알려주는데

저희는 다행히 한국인 직원에게 안내받아서 너무 편하게 설명을 들었습니다^^






아오모리라 사과모양 열쇠고리군요

보기에는 예쁘지만 드나들때마다 문을 잠그고 열어야 했던건 좀 불편...

터치키면 좋을 텐데.






웰컴 쿠키는 쿠쿠다스 같은 과자에 사과맛 크림이 샌드되어 있어서

상당히 맛있었는데 왜 오미야게 상점에서 안 샀을까, 지금 생각하니 살짝 후회스럽네요






원래 호텔 조식에 별로 기대하지 않기때문에 조식은 잘 포함하지 않는데

아오모리야 숙소에서는 석식과 조식까지 포함된 플랜이었습니다.

쿠폰이 있어야 식당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모습

오른쪽은 파우더 룸










파우더룸 안쪽에는 욕실이 있었는데 온천을 이용하느라 이 곳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욕실과 분리된 화장실






전체적인 방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넓고 깨끗했으며 전통적인 느낌의 다다미와

바닥인듯 바닥아닌~ 한 단 높게 다다미와 분리된 바닥에 매트리스가 있는게 좋네요












(전체화면이 작동하지 않으면 THETA로고를 클릭하세요)






하치노헤 역에서 봤던 야와타우마






근데 옆 방에 또 침대가?!






그것도 3개나?!

저도 침대가 많은걸 보고 놀랬지만

원래 이 방은 패밀리룸입니다.


친구가 이 곳을 예약하려고 보는데 모든 방이 예약이 이미 끝나버렸고

우리가 가야 할 날짜에 이 방 하나만 남아 있어서 일반룸보다 약~간 더 비쌌지만

어쩔 수 없이 패밀리 룸으로 예약했지요

친구가 얼마나 아오모리야를 가고 싶어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그래도 1인당 숙박료로 책정되기 때문에 5명이 묵는 숙박료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아오모리야에 가기 며칠 전 예약사이트를 확인하다가 일반룸이 취소된 거 보고

친구가 피눈물까지는 아니고 많이 아쉬워 했다는ㅎㅎ


어쨌거나 침대가 5개나 있는 방이라니! ;














옆 방에 옷장이 있고 바구니는 5개지만 2인용만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래 되어 보이는 히터기지만 따뜻한 바람은 빵빵하게 나와서 춥진 않았습니다.

이때 바깥 날씨가 어찌나 추웠는지 갑자기 생각나네요;






안내책자와 지도를 보면서 이제부터 뭘 할까 생각합니다.






아오모리야 전체 건물 지도

정말 넓죠@_@

건물 뒷 편으로 작은 호수가 있고 호수를 따라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호수 끝에 아오모리의 유명한 네부타 장식이 있습니다.







본관에 체크인 데스크가 있고 서관과 동관으로 나뉩니다

저는 동관 1층에 묵었구요

처음엔 미로같은 길을 찾기 복잡했는데 지도가 참 잘 되어 있었어요

이제 이것들을 하나하나 즐길일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