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시티] 데블스도어

지난 비오는 날

센텀시티몰 꼭대기층

야외 테라스와 함께 위치한

데블스도어에 다녀왔습니다.

입구옆에 시그니처 메뉴의

간단 메뉴판이 붙어 있네요

비가 좀 수그러들고 있던터라

바깥 테라스자리에 앉았습니다.

영화의 전당이 한눈에 보이는 뷰입니다.

밤에 불빛이 들어오면 정말 환상일 듯.

아쉬운건 테이블이 엄청 낮습니다.

음식 집어먹으려면 허리를 접어야 할 듯.

주문하는 동안만 앉아있었는데도

아직은 날씨가 너무 춥네요

실내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오픈키친입니다만

요리하시는 분들이

너무 일에 찌들어 있는 듯한 표정이어서

차라리 주방을 막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펍과 레스토랑을 접목한 음식점답게

홀 가운데 바가 있고 

맥주통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실내에서 바라본 테라스

어떤 커플이 떠난 자리

사진으로 보니 엄청 분위기 있어 보이네요

홀이 꽤 크고 테이블도 많습니다.

입구쪽에는 룸처럼 된곳도 있는데

나갈때 보니 여자분들 모임인듯한데 엄청 시끄럽더군요

룸이 따로 있어서 다행;;;

아마 룸이라서 더 편하게 대화했겠죠

제가 주문한 페일에일.

살짝 과일향이 나는게

탄산은 그리 많지 않아서 부드럽게 마시기 좋겠어요

근데 전 톡쏘는 맛에 맥주 마시는데;;;;

잔도 특이하죠?

캔 모양이에요

맥주 양에 따라 2종류 잔이 있습니다.

데빌의 그림

진저 비어

진저향이 강하지 않고

맥주의 맛도 그리 강하지 않아서

음료처럼 마시기 좋겠네요

레몬에이드(였나?;;;)

블랙퍼스트 피자

가운데 반숙 계란이 올라갑니다.

살짝 터트려서

발라 먹어요

계란이 너무 적어서

한쪽 발라먹으면 없을....

조각마다 계란을 올려달라!!

데블스 프라이드 치킨

완전 맛있는데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전통시장에서 파는 통닭!!

딱 그 맛입니다.

후추 가득한 향도 비슷~

맛있긴 맛있는데 좀 짭니다.

술안주로 딱.

이름이 뭐였더라

양파의 양을 보니 아마 우마미 버거 였던듯.

사진과는 다르게 좀 볼품이 없네요;;;

맛은 보통.

감자는 너무 얇아서 먹기 좀 불편했습니다.

감자깡 수준의 얇기.

고기는 레어.

바~알갛네요.

곳곳에 셀프바가 있습니다.

물과 냅킨, 물티슈, 각종 소스가 있습니다.

피클이라도 좀 있으면 좋으련만...

핫소스와 케찹도 셀프.

저 케찹은 너무 세콤합니다.

일행은 먹자마자

이건 초장이라며...

초장이라고 생각하면 초장맛이 납니다^^

전 맛있었어요.

감자튀김은 거의 남겼네요

점심을 먹으러 들렀지만

역시 식사보다도

술과 안주가 제격인 곳이었습니다.

이곳이 출입구 옆의 룸

출입구로 나오면

엘리베이터홀에서

야외 테라스가 보입니다.

문으로 나갈수도 있구요

비가 와서 바깥에 앉기는 힘들었지만

날씨 좋으면 명당 자리겠네요

중간에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서 주문해 받아서 가져가거나

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먹어도 될것같네요

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맥주 한 잔 할 날을 기대해봅니다^^

데블스도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