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7 MBK(마분콩) 센터 + 시암,파라곤,스퀘어 구경

태국 방콕 #7 MBK(마분콩) 센터 + 시암,파라곤,스퀘어 구경

네버엔딩썸머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숙소로 돌아와 쉬었습니다

나가지 말고 숙소에만 계속 있고 싶었는데...ㅋ

호텔 로비에는 국왕서거를 추모하는 제단(?)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라운지에 모여서 택시를 타고 MBK쇼핑몰로 이동했습니다

MBK센터는 씨암역과 내셔널스타디움 역 사이에 있습니다

이 근처에 큰 쇼핑몰이 다 모여 있으니 방콕에서 현대적인 쇼핑을 원하시면

씨암역으로 가시면 될 것 같네요

숙소에서 전철을 타고 이동하면 거의 1시간이 걸리는데

택시를 타면 15분만에 도착+_+

다른 층은 패스하고 전자상가 쪽으로 올라갔어요

고프로 동영상에서 캡쳐한거라 화질이 후지고 삐딱한 사진이지만

분위기가 이렇구나 정도만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ㅎ

전자상가 중간에 뜬금없이 요런 음식을 판매하는 매장이 있었는데

버터로 빵을 굽는 듯한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_+

냄새를 이기지 못하고 사먹어봤습니다

1개 10바트

판위에 반죽을 넓게 펴서 바삭하게 구운 과자부분은 엄청 얇은 전병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과일인지 야채인지를 채 썰어 올려 달달하면서 과자가 바삭바삭 고소해서

먹자마자 맛있다! 소리가 절로 나더군요+_+

만물상같은 전자상가네요

닥터드레 헤드폰은 왜케 많은지 ㅋ

가격도 반 이상 저렴한 것이 짭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친구가 닥터드레 파워비츠 무선 이어폰을 심각하게 고민하다 포기한... ㅋ

저도 카메라가 너무 싸서 한참을 바라보며 한국 중고가격을 검색해봤네요^^;

전자기기는 진품인지, 안전한지 알 수가 없어서 안샀고

핸드폰 케이스만 하나 샀는데 퀄리티 괜찮고 싸서 한 동안 잘 썼네요

목적이었던 전자상가를 둘러보고 나서

근처 쇼핑몰들도 잠시 돌아보기로 합니다

태국에서 만난 한국어 간판@_@

"명품클리닉"이라니 성형외과가 아닐까...

MBK 1층에 맥도날드가 보여 잠시 들어가 쉬기로 했어요

구경한다고 계속 걸었으니...

핑크색이 강렬해서 시켰던 음료수(이름은 기억이...)와

태국에서만 먹을 수 있다던 콘파이

콘파이는 고소하고 달달한게 역시 맛있네요

음료수는 그닥;;

사거리 쪽으로 왔더니 횡단보도가 없고

교차로 위로 육교처럼 모두 연결되어 있더군요

교차로 위로 올라왔더니 MBK 건물이 제대로 보이네요

더운 날씨에 다들 반팔티인데 크리스마스 트리라니@_@ ㅎㅎㅎ

씨암 디스커버리 쇼핑몰

실내도 엄청 깔끔, 깨끗하고 세련되게 꾸며져 있습니다

점점 내가 알던 태국의 이미지가 잊혀지고 ㅎ

다양한 ATM기가 나란히 있는게 재밌네요^^

들어가보고 싶었던 한국어 뷔페

라라랜드 모형이 크게 세워져있었어요

근처에 극장이 있었나 봅니다

역시나 신기한 크리스마스 장식들 

실내장식이 엄청 멋지네요

태국은 식물로 뒤덮는 인테리어를 좋아하나봐요^^

씨암 파라곤 쇼핑몰을 온 목적은 NARAYA 나라야

여기 태국여행에서 여성분들이 필수로 들리는 코스라고 알고 있는데

천으로 된 가방을 전문으로 파는 브랜드입니다

남성것도 있긴 했지만 99%가 여성 가방이었던거같습니다

여성여성한 디자인이라 많이 찾는 게 아닌가 싶네요

누님의 가방을 사고 선물로 나눠줄 천으로 된 키링을 몇 개 구입했습니다

가격도 엄청 저렴해서 가성비 짱!

신기하게도 분.명. 실내에서 몇 장 찍은 기억이 나는데

어딜 뒤져도 사진이 없네요 ㅠ.ㅠ

나라야 개별 포스팅 하려고 했던 계획은...

친구가 선물로 어떤 가방 사다줘야 할지 오랜시간 골랐기 때문에

나머지 일행은 나라야 맞은편 의자에 앉아 쉬었는데요

그 앞이 TRUE 커피숍이었어요

여기도 태국에서 한 번은 먹어줘야 한다고 들었는데.

맛있었지만 필수까지는 아닌 느낌? ^^;

나왔더니 사람들이 전통복장을 하고 뭔가를 하고 있었어요

대놓고 포토타임같아서 블러처리는 안했습니다ㅎㅎ

MBK는 약간 짜뚜작 시장의 쇼핑몰 버전같았구요

씨암 파라곤 쇼핑몰은 한국 백화점과도 다를게 없어 보였고 어느 부분에선 훨씬 고급스런 느낌도 있어서

마켓하면 짜뚜작 시장만 생각하던 저에게

태국 이미지의 선입견을 부숴준 곳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