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세타 V (RICOH THETA V) : 4K 360도 카메라 발매

리코 세타 V (RICOH THETA V) : 리코의 최신 360도 카메라

저의 최애장난감 360도 카메라인 THETA의 최신버전 Theta V가 발매되었습니다.

국내 발매는 9월 말이라고 되어 있으며 일본은 9월 15일, 2일 후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보고 발동하는 기변병을 잠재워 봅시다

디자인은 기존 세타 시리즈와 같습니다.

디자인적으로 거의 완성형이라 더하고 빼고 할 만한 부분은 없어보이는데요

기기만 들고 찍을 때 손가락이 너무 크게 찍히는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본체가 조금 더 길어지거나 버튼을 조금 아래쪽에 배치하는게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기존의 세타 기기와 이 정도의 기능의 차이가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감도와 셔터속도가 더 좋아졌고

자이로 센서를 내장해서 본체가 기울어져있어도 보정값을 더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급 이미지 처리기술 적용이나 인터벌 촬영시간의 감소는

기존 세타의 인터벌 촬영 최소시간이 8초인걸 생각했을 때

더 빠른 이미지 처리가 가능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첫 번째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역시 4K 영상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세타로 찍은 영상을 올린적이 있는데

화질이 너무 흐려 실망실망 개실망한 적이 있었지요 ㅠ.ㅠ

1920 x 1080 / 30 fps의 해상도면 보통의 영상에서는 HD급이지만

360도 사진과 영상에서는 SD급정도 되려나? 

이게 볼 수 있는 영상인가 의심이 될 만큼 흐린 화질을 보여줍니다 ㅠ.ㅠ

물론 유튜브에 업로드하면서 화질이 더 떨어진것도 있긴하지만 기본적으로 동영상의 화질은 별로였지요

(전체화면이 작동하지 않으면 THETA로고를 클릭하세요)

4K 샘플로 공개된 영상입니다.

심봉사가 눈 뜨고 세상을 본 느낌이 이랬을까요 선명, 깨끗(ू ˃̣̣̣̣̣̣o˂̣̣̣̣̣̣ ू) 부러버~

2.

두 번째는 블루투스의 지원입니다.

기존엔 스마트폰과 무선 LAN으로 연결하는 방법뿐이었지만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라이브뷰와 이미지 전송을 아직도 무선 LAN연결을 이용해야하지만

블루투스 기능의 추가로 기기간의 연결을 더 빠르게 해주고

또는 항상 연결상태를 유지하여 스마트폰을 리모콘으로 사용하기 더 편리해졌습니다.

기존에 무선LAN연결로도 크게 불편하진 않았지만

연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과(그래봤자 10초 이내의 시간이긴 하지만;)

이미 WIFI를 연결해서 이용하고 있을 때가 문제였습니다.

특히 여행지에서 포켓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있다면 먼저 포켓wifi를 끊고 theta와 연결을 하는 이중의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블루투스의 추가는 제가 첫번째로 원하던 기능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별도의 리모콘을 발매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깔끔한 360도 사진, 영상을 얻기 위해서 셀카봉이나 삼각대를 추천하는 입장에서

전용 리모콘의 부재는 너무나 아쉽습니다

기존에 지원하던 유선 리모콘과 확장 어댑터를 더 팔아먹겠다는걸로 보이네요

기존의 세타S와 세타SC와의 차이점을 간단히 정리하면

빨간색 체크한 부분이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진은 기존의 해상도와 같아서 저처럼 사진위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신제품의 매리트가 조금 적지요

오디오 형식을 보면 새로운 점이 눈에 띄는데요

마이크 악세사리를 함께 발매해서 영상뿐만 아니라 소리도 360도로 저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체험 VR영상 제작이나 영상을 VR로 다시 재생할 때 좋겠네요

이렇게 장착하네요

뭔가 거추장스러워진 느낌^^;

새로 발매된 세타V는 그동안 필요했던 부분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네요.

4K 영상의 기능이 매력적이지만 블루투스 기능 외에는 소소한 업그레이드로 느껴집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리코 일본 홈페이지 발매 정가로 56,700엔!

업그레이드 기변하기엔 가격이 좀 되네요 ㅠ.ㅠ

일본가격이니 한국에서는 대략 10만원 내외로 더 높게 책정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위 마이크 악세사리는 35,100엔!

세타SC 1대 가격이네요 @_@ ㄷㄷㄷ

현재 일본 세타SC의 가격이 23,000엔 정도인걸 생각하면

국내 세타SC 가격 35만원은 조금 비싼 감이 있습니다.

어떤 기능이 달라졌는지 차이점도 정리해보고 나니 기변증이 조금은 잠잠해지는 느낌입니다ㅎㅎ

가격도 아직은 높게 책정되어서 세타SC처럼 세타VC가 나오지 않을까 기다려봐야겠네요^^

리코세타S 개봉기

리코세타S 5개월 사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