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 키와미야(極味や) 함바그
여기도 워낙 유명해서 후쿠오카 여행가시는 분들에게
필수코스처럼 들리는 곳이었는데
한국에도 비슷한 식당들이 생기면서
예전보다는 인기가 줄어들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아마 이렇게 나오는 함바그 식당의 원조격인
키와미야 함바그를 소개해 봅니다.
텐진역의 파르코 백화점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지하상가를 통해
파르코 백화점까지 걸어갔습니다
지하상가와 연결된 파르코 입구
파르코만 보면 삿포로 파르코의 악몽이 떠오릅니다-_-
누님 이세이미야케 가방을 사겠다고
파르코에서 3시간 줄서서 샀던 기억이 있거든요ㅠ.ㅠ;
흘러내리는 분수위에 귀여운 갓파들이 장식되어 있네요
키와미야 입구
문이 따로 없고 오픈된 매장입니다.
벌써 줄이 한가득 있네요;;
맞은편 의자는 앞쪽 식당자리니까 앉으면 노매너
제일 안쪽 주방에선 계속 고기를 쳐서
주물럭 주물럭 햄버그를 만듭니다.
손에 던지는 착!~ 착~ 소리가 찰지게 들려요
20분남짓 기다리다 착석
생각보다 웨이팅이 짧았네요
메뉴를 따로 찍지 않아서 키와미야 트윗에서 퍼왔습니다.^^;
용량별로 가격이 다른데
M사이즈가 150g
트윗사진이 옛날건가봐요;;
지금은 160g이네요
1080엔
그리고 소스를 고르는데 중간에 계란을 깔아놓은걸 선택했습니다
세트메뉴는 추가 300엔에 4가지가 나오고 리필가능합니다.
근데 저희는 밥과 미소국만 주문했어요
밥과 국만해도 250엔인데 셋트로 할걸 그랬나 싶네요
제일 아래 가격이 차례로
밥, 국, 샐러드, 아이스크림의 단품가격입니다
점심때보다 저녁때 100엔 정도 더 비싼데
자세한 가격은 여기로
여기도 젓가락을 두 개 사용하네요
한국은 기본 쇠젓가락을 많이 쓰는데
일본은 나무젓가락을 기본으로 쓰다보니
이렇게 구분되는 곳이 많군요
밥과 국 셋팅
카운터석처럼 되어 있지만 맞은편 사람이 보이는 테이블 구조.
테이블 가운데 물과 약간의 반찬, 소스가 올려진 선반이 있어요
음식이 나왔습니다
소고기라고 소모양 철판에.
저 접시가 엄청 뜨거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겉은 살짝 익혀있지만 안은 안익어 있어서
동그란 철판에 올려서 지글지글 구워먹으면 됩니다.
통통한 햄버그와 노란 계란의 비주얼이
침샘을 자극하네요^ㅁ^
조금씩 떼어서 바삭하게 굽고
소스에 착~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처음 여기 갔을 때는 너무 맛있어서 감동받았는데^^;
두 번째라 그런지 감동까진 아니었어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에어콘을 너무 빵빵하게 돌리고 있어서
동그란 돌판이 금방 식어버렸다는 점?
식어서 고기가 잘 안구워지면 돌판을 바꿔달라고 하면 됩니다.
저는 2/3정도 먹었을때부터 잘 안구워졌는데
고기도 조금 남았고 귀찮아서 그냥 먹었네요;
매장이 오픈되어 있기도 하지만
좀 어수선한 느낌이 들지요
찾아보니 이곳 파르코 백화점말고도
하카타역 버스터미널 건물에도 매장이 있네요
웨이팅이 필수인 곳이긴 하지만
후쿠오카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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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보기만 해도 군침도네요~ㅎㅎ
제 스타일의 음식이네요~
요런 스타일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고기면 다 좋아요 ㅎㅎ
요즘 후쿠오카 함바그 ...프랜차이즈가 유행이던데...
저도 몇번 먹어봤어요 ^^
진짜 후쿠오카에서 드렸네요...ㄷㄷㄷㄷ
후쿠오카 함바그 볼 때마다 가보고 싶었는데 아직도 안가봤네요;;
비슷한지 궁금해요
뜨거운 돌판채 주는게 신기하네요.
뜨끈뜨끈한 식사가 되겠군요. 바닥에 계란도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요.
바닥에 계란이 없으면 너무 허전한 플레이팅이 되더라구요 ㅎㅎ
돌판이 식기전에 바삭하게 굽는게 관건인데 저는 평소 천천히 먹는지라 ㅠ.ㅠ
상세한 소개 잘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오! 저도 이거 동네에서
체인점으로 봤었는데
진짜 후쿠오카를 가시다니 ㅠㅠ
부러워여~
사진을 보기만 해도 맛있어보이네여 !!
요즘 후쿠오카 함바그라고 체인점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거기도 이런식으로 나온다고 알고 있는데 언제 한 번 가봐야겠네요^^
저도 여기 가려고 하다가 웨이팅 보고 바로 접었어요 ㅋㅋㅋ
대신 근처에 있던 미트랜드 갔는데 거기도 꽤 괜찮더라구요^^
여직원들이 꼭 가야한다고 정한 곳들이라 포기없이 웨이팅했습니다 ㅋㅋ
미트랜드는 처음 들어봤는데 기억해둬야겠네요^^
후쿠오카 함바그 유명한데.. 여기가 원조격의 매장이군요!!
웨이팅 20분 정도면 생각보다 할만 하겠어요..
저런 아리따운 소철판을 받아 볼 수만 있다면...ㅎㅎ
그나저나 돌판 위에 치이익 -고기굽는 소리가 환청처럼 들리네요..
아.. 너무 오래 익으면 안되는데.. 얼른 입에 넣어야 하는데..
(아침부터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이 날은 그래도 빠르게 입장했던거 같아요
음식도 빨리 나와서 자리 회전이 그나마 빨랐던거 같습니다 ㅎ
"얼른 입에 넣어야 하는데..." ㅋㅋㅋ 격하게 공감하네요
구우면서 줄어든는 햄버그가 아쉬웠어요ㅠ.ㅠ
우리나라에도 유행했던 후쿠오카 함바그의 원조집이군요.
확실히 계란이 같이 나오니까 더 맛있어보이네요.
저거 없었으면 허전했을 듯ㅋㅋㅋ
후쿠오카 함버그는 돌이 식으면 갈아줘야하니까 저기 알바생들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어요ㅎㅎㅎ
맞아요 계란없으면 너무 햄버그만 달랑있어서 허전.
보진못했지만 돌판이 한쪽에서 잔뜩 구워지고 있을거 같아요 ㅎㅎ
햄버거 스테이크 엄청 맛있어 보여요~ 꼭 먹어보고 싶을 정도!
그릇은 꼭 벼루같아 보이기도 하고요.ㅋㅋ
소모양에 까만 철판이 벼루처럼도 보이네요^^
저도 조만간 후쿠오카 함바그 함 가보려구요 ㅎㅎ
후쿠오카하면 대표적인 맛집이지요. ㅎㅎ 이 집을 지나갈때마다 엄청난 줄 때문에 차마 웨이팅 할 엄두도 안나더라고요. 언젠가 웨이팅이 없을때 먹어보고 싶긴 한데.. 그런 날이 올까요? ㅎㅎㅎ
웨이팅이 없는적을 못본거 같긴해요ㅠ.ㅠ
웨이팅 줄 끝에 다음 코너로 꺽어지는 부분에 서있었거든요. 30분정도 기다린거치면 금방이었다고 생각되기하는데 여행중에 30분도 아깝죠 ㅠ.ㅠ
낮에가면 좀 시간아까우니까 밤에 가는것도 괜찮을꺼같아요. 밤에도 웨이팅이 많긴하지만요;;
제가 후쿠오카 여행갔을 때 방문했던 그 집이네요!ㅋㅋ 한참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맛이 참 좋았어요. 돌아오고 나서도 그 맛이 생각나서 한국에 있는 후쿠오카 함바그 집에 갔네요 ㅎㅎ
기다린만큼 입맛에 맞으셔서 다행이셨겠네요 ^^
후쿠오카 함바그 집도 가보셨군요. 저도 언넝 다녀와야겠네요 ㅎ
끄앙 지글지글 맛있겠어요 ㅜㅗㅜㅗㅜㅗㅜ
배고프네요 함박스테이ㅡ 넘나 좋아하는디...
셀프로 구워먹을수 있고 좋네요.
맛집이라니 당연히 맛도 좋겠쬬?
혹시 여기 1층에 키르훼봉이랑 이어진곳인가요?
언제나 웨이팅이 끊이질 않는걸 보면 기본이상은 하는 집인거 같습니다 ㅎㅎ
여긴 파르코백화점 지하고 찾아보니 키르훼봉이 10분정도 거리에 있네요^^
후쿠오카 대표 맛집인가봐요 ㅋㅋㅋ
한국에도 이런거 많이 생겼는데 아직 한번도 못먹어봤어요..ㅠㅠ
함박스테이크도 넘 맛나게 생기고 소모양 철판도 멋있네요 ㅎㅎㅎ
전에는 후쿠오카 필수코스라고 추천했을 텐데 요즘 한국에도 많이 생겼죠.^^;
웨이팅이 적다는 조건에서 추천드립니다 ㅎㅎ
3시간 줄을 서셨다니 진짜 저기는 가실 때마다 그 악몽이 떠오르시겠어요. ㅎㅎ;;
맞은편 식당의 텅 빈 의자와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는 의자가 참 대조적이에요. 주방에서 함바그 만드는 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는군요. 한국인들 엄청 많이 가나봐요. 한국어 안내문구도 있구요. 함바그를 뜨겁게 달구어진 돌판 위에 올려놓아서 구워먹는군요. 처음 가면 그 자체에 매우 신기해하겠어요^^
기본적으로 관광객이 많은데 한국 관광객도 많아요
맛도 맛이지만 돌판에 직접 구워먹는다는 컨셉이 신기해서 더 많이 찾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에서 파는 그것과 맛 차이가 많이 날지 궁금하네요. 말씀하신대로 한국에도 이런 가게가 많이 생겨 큰 감흥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ㅠㅠ
그러게요 제가 처음 가본게 2년전인가? 그랬는데 그때는 독보적이었는데 지금은 한국에도 많죠
한국에서 아직 안가봐서 비교가 안되네요 ㅠ.ㅠ 조만간 가보려구요 ㅎ
여긴 티비에서 많이 본 곳이네요. 식신로드, 원나잇푸드트립에도 나왔어요. 후쿠오카 가면 꼭 들려야 하는 장소처럼 보여요ㅋㅋ
후쿠오카 갈 때 여길 갈까 규카츠를 먹을까 고민중이예요. 규카츠 쪽으로 기울고 있었는데...
청춘일기님 사진 보니 여기도 가야할 거 같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