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청춘예찬 관람후기
일요일에 서울에 가서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답글도 답방도 늦었네요^^;
태어나서 연극이라고는 라이어 한 번 본게 전부인데ㅎ
이번에 제 생애 두 번째로 본 연극은
청춘예찬입니다
다른 일도 있어서 겸사겸사 들러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대학로에는 참 오랫만에 가본 것 같습니다.
아트포레스트 아트홀 : 서울 종로구 대학로10길 15-16
주차장이 건물 옆에 있긴한데 4~5대 정도?
게다가 이미 만차;;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공연은 노란 계단 건물 아트포레스트 아트홀에서 합니다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좀 더 가깝네요
찾아가다 보면 이런 건물이 딱
맞은편에 대명문화공장이라는 독특한 건물이 있어서
이 건물을 찾는게 더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코너에 있던 입간판
청춘예찬 배우들 중에 제일 유명할 듯.
안재홍, 고수희
이 연극을 보기로 한 이유는 주인공 안재홍ㅎㅎ
저는 '1999,면회'로 제일 처음 안재홍을 봤는데
'족구왕'에 이어 '응답하라1988'로 확 떠버린 안재홍을
실제로 보기 위해서랄까요 +_+ㅋㅋ
티켓박스에서 예매했던 표를 받았습니다.
관람료 5만원
인터넷으로 4만원에 예매했습니다
할인 종류가 다양하니 관람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공연장은 지하 1층입니다.
5층 공연장에서는 어린이 공연을 하더군요.
엘리베이터 타는 곳 옆에 계단이 있습니다.
이 계단을 못찾아서 뒷문으로 들어갔다는;;
계단 입구가 또 다른 계단에 가려져서 잘 안보였어요
청춘예찬
2016.12.08 ~ 2017.02.12
공연 막 올린지 10일정도 되었군요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공연장 입구가 있고
입구 옆에 주인공 사진이 크게 걸려 있습니다.
오늘의 캐스팅
솔직히 안재홍과 윤제문 밖에 모르겠네요^^;;
앞에서 5번째 줄에 앉았습니다.
좌석의 앞뒤 간격이나 높이차이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1~3열까지는 앞뒤 높이차이가 그리 많지 않아서
앞사람에 다소 가릴 수 있을거 같아요
저도 앞에 앉은키 큰 남자분이 앞뒤로 움직이며 보느라
무대 아랫쪽이 계속 가려지더군요
배우들이 앉아서 연기할 때가 많은데 자꾸 가려져서...
이건 뭐 복불복이지만요
제발 공연 볼 때 몸을 앞으로 기대서 보지마세요ㅠ.ㅠ
그리고 양 옆으로는 좀 좁은 느낌이에요
옆사람과 어깨공유;
무대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왼쪽에 10좌석 오른쪽에 8좌석이
한번에 붙어있는 소극장입니다
좌석들을 ┼ 자로 가른 통로 형태인데
이 통로에 앉으면 처음 주인공이 등장할 때 한 번씩 지나갑니다.
꿀자리^^
커튼콜
커튼콜은 촬영 가능
80분의 짧은 막이라 그런지 더 금방 지나간거 같네요
내용은 22살이 되었는데도 아직 고등학교를 다니는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입니다.
연극이 끝나고 일행은 대부분 호평이었습니다.
저도 좋았구요^^
제일 좋았던 건 역시 배우들의 연기
배우 한분 한분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한다 생각이 들었어요
여자 역의 박소연, 이 분 연기 대박!!;
물론 안재홍의 연기도 ^0^乃
일요일 2시 공연이었는데 2/3 ? 정도밖에 관객이 안찬게 좀 아쉽더라구요(내가 왜?;;)
연말연시 주말 문화 공연 나들이로
조심스레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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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재홍님과 윤제문님 외엔 아는 분이 없네요..ㅎㅎ 그래도 대학가 연극치고는 가격이 꽤 있네요. 확실히 배우중 두명이나. 대중들에게 인기 있는 배우가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다만 앉은키가 큰 앞좌석의 관람객님 덕분에;;; 요리조리 연극 보시느라 넘 힘드셨겠어요.ㅠ
요즘은 좌석이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넓어진 경향이 있던데.. 이곳은 아니었나보네요.
그런것인가요? 대학로에서 연극본 거 처음이라서 가격대가 어느정도인지 몰랐어요ㅎ
극장은 살짝 좁은 느낌이 있었어요 게다가 양쪽끝이 벽으로 막혀 있어서 끝에 사람이 들어가려면 중간에 앉은 사람 다 일어나야하는;;ㅋㅋ
저도.. 오랜만에 연극보니... 넘 새롭더라구요...^^
청춘예찬.. 저도 함 보고 싶어지는 걸요~~
연극 많이 보셨나봐요.^^
이번 기회로 종종 보고 싶어 졌어요 ㅎ
연극 안본지 한 2년 된거 같아요 ㅠㅠ 이 포스팅을 보니 연극 보고 싶어지네요~~^^
아기가 있으니 연극관람은 더 힘들어지시겠네요;;
대학로로 종종 보러 가고 싶네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네요~ㅎㅎ
저도 가보고 싶은데요??!ㅋ
출연 배우분들 전부 연기를 잘하셔서 몰입해서 봤네요
2월까지니 끝나기 전에 다녀오셔요^^
정봉이가 나오는군요. ㅎㅎ
왠지 형이라고 불러야할꺼 같은 느낌이에요. ㅋㅋ
아. 잊고 있었는데 정봉이였지요 ㅎㅎ
연극 연기도 잘하는거 같더라구요 지금껏 봤던 캐릭터랑 전혀 다른듯하면서 어느 부분에서 살짝 겹쳐보이기도 하고요 ^^
전 연극을 마지막으로 본 게 고등학교 때네요.
요샌 영화 한 편도 보기 힘들어서ㅠㅠ
그래도 좋은 자리에서 좋은 연극 감상하셔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셨을 거 같아요!
영화제때 몰아서 보시잖아요 ㅎㅎ
연극관람이 어색하거나 그럴줄 알았는데 꽤나 재밌었고 뭔가 나 문화생활 했다라는 충만감이랄까요 ㅋㅋㅋ
원래 소극장에서 보는 연극이 제대로라고 그래요. 배우들과의 호흡도 잘 느껴지고...
저도 연극 본지 한참되어서 좋은 연극 한번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배우들의 호흡이 잘 느껴진다는 말이 공감되네요. 이거 볼때 그랬거든요.
다들 연극 많이 보셨던가 봅니다. ^^ 저도 여유되면 또 보러가고 싶네요
연극이 정말 매력있죠?
대학로 저도 안가본지 너무오래되었는데...한때 참 자주갔었는데...
윤재문씨도 계시고....
극장안이 어두울텐데 노이즈도없고..좋네요
오랫만에 대학로가니 젊음의 기를 받고 온 느낌?(너무 노친네 멘트네요;;)
고감도모드로 찍었는데 배우들 얼굴이 날라간게 아쉽네요 ㅠ.ㅠ
청춘예찬 하니 자우림 리메이크 앨범 생각이...
그나저나 전 어릴 때 울고넘는 박달재(....) 본 게 전부라는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