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시티몰] 콩부인 : 특색있는 파스타

지난주에 부산행보고

간단히 먹으러 들렀던 콩부인입니다.

"콩부인은 다섯명의 전문가 셰프, 소믈리에, 플로리스트, 바리스타, 파티쉐가 

그들의 손을 통해 즐겁고 건강한 그리고  문화가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곳입니다"

라고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군요

이름이 콩부인이라 콩을 베이스로 하는 음식점인가 했는데

딱히 그런거 같지도 않고

메뉴를 보니 메인이 이탈리안 음식인듯.

그 외에도 다양하게 하네요.

센텀시티몰  4층 음식점이 모여있는

파미에스테이션이 아니고

1층에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찾기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마쥬와 클럽모나코 매장 사이로 들어가면 안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입구입니다.

콩부인 레스토랑.

이 안에 홍진호의 부인이 있을까-_-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입니다.

벽에 콩부인에서 유명한 에너지 보틀로 액자를 만들었네요

다양한 과일,채소로 만든 음료에요.

콩부인은 각 체인점마다 특별한 부제 같은게 붙는데

이곳은 

'CONGBUIN THE LIBRARY'

그래서 입구쪽은 도서관의 한 부분처럼 꾸며져있고

테이블도 중앙에 긴~~~거 하나.

마침 갔을때 여기 단체분들이 있어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홈페이지 사진 한장 투척.

하단 좌측사진이 입구쪽

제일 안쪽에는 칸막이 있는 자리가 하나 있네요

물병안에 로즈마리인듯?

물맛의 차이는 모르겠지만

보기엔 이쁘네요 ㅎ

다섯명의 전문가중에 플로리스트가 왜 있나 했는데

전문가의 선택은 이끼?

요즘 곳곳에서 이거 자주 보이네요

인기템인가 봅니다.

기본 세팅

우아한 콩부인 그림

메뉴판.

파스타 13000원부터.

전체적으로 가격이 좀 있네요.

하지만 가성비로 먹는 곳이 아니니까(...)

친구는 몬테크리스토 먹으러 간건데

브런치메뉴라고 오후 1시까지만 주문 가능하는군요.

이때가 오후 4시쯤ㅠㅠ

기타 메뉴는 접어둡니다.

음료가 꽤나 다양한데요

이탈리안음식 베이스의 식당치고

특이하게 티 종류가 많이 있네요.

친구가 우유가 맛있다며

음료는 우유로 통일.

병은 참 이쁘네요.

옛날 파스퇴르 우유맛 난다며 고소하다고 하는데

전 전혀 모르겠네요-_-

나한텐 그냥 우유

종이 코스터

우유 따르다 흘렸네요;;;

콩부인 라이브러리가 아니고 언더더씨라고 되있죠.

언더더씨는 해운대 해수욕장 앞 매장인데

거기 코스터 가져다 쓰나보네요

씨푸드 샐러드

갑오징어와 관자, 새우와 로메인으로 만든 샐러드.

이거 꽤 맛있었어요.

드레싱이 너무 적은거 아닌가 했는데

엔초비드레싱이 맛도 독특하면서

전체적으로 해산물과 잘 어울리고

간도 딱 적당.

해산물이 너~무 적은게 아쉽습니다.

짬뽕?!

비쥬얼이 딱 그렇죠.

해산물이 들어간 토마토소스의 펫세파스타.

얼~큰하게 매우면 딱 좋겠는데

아쉽게도 보기완 다르게

심심하면서 담백한 맛입니다.

국물이 콩베이스로 만든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은~은~하게 콩맛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괜찮은 편이었는데

비쥬얼과 맛이 너무 달라서 그런지

친구는 제일 별로였다네요;;

밀크리조또

우유와 치즈로 만든 리조또입니다.

우유도 치즈도 맛이 진하게 나서 좋았어요

살짝 심심할 수 있는걸

치즈가 보충해주네요

역시나 저는 괜찮은 편.

친구들은 별로라고;;;

화이트 라구 파스타.

타이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할까 기대했는데

매운맛은 못느꼈습니다.

다른음식이 심심해서 그랬는지

여기서 먹은 것중에 제일 짰습니다.

간이 좀 세더군요.

저한텐 그냥저냥 무난한 맛입니다.

펫세파스타 별로라던 친구는 이게 제일 맛있다더군요.

역시 사람 입맛은 제각각.

알 수 없네요 ㅎ

아! 그리고 저 피클종지.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일부러 집어먹지 못하게 만든 것처럼;;;

사이드로 시킨 감자튀김.

요렇게 세워져서 나옵니다.

손으로 잡아보면 얼마나 긴지 감이 오시나요?

자꾸 쓰러질것처럼 불안해서

나중엔 따로 꺼내서 눕혀놨습니다

보기만 좋지 먹기 불편하네요

피클종지도 그렇고

먹기 편하며서 이쁜것도 얼마든지 많을 텐데.

플레이팅의 멋도 중요하지만

편한 그릇들로 바꼈으면 좋겠군요.

맛은 일반적인 감자튀김 맛.

별 특색은 없었어요

여기 음식이 심심해서 그랬는지

한 친구는 감자튀김이 제일 맛있었다고-_-

리조또 빈그릇^0^

접시에 닳아 없어진 콩부인 글씨.

내가 먹은건 아니겠지?;;;

메뉴구성이나 분위기로 봐서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 것 같네요

특색있는 파스타가 궁금하시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