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 고기다리 던~(언제쩍;;)
택배가 도착했습니다^0^
그것은 플레이스테이션5!!
근데 택배박스 반이 비어있;
플스5의 하얀 박스가 보입니다. 두근두근~
뽁뽁이는 가볍게 한 겹반? 정도만 쌓여있어서 박스 흠집 방지 정도.
옆면은 쌓여있지도 않지만 본체 보호는 기본 박스가 알아서 해 주겠지요?
두두등장!
예약판매였는데 이미 엑스박스 예약 구매에 실패했고(미친 매크로들 ㅠ.ㅠ) 플레이스테이션도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어찌어찌해서 예약 구매에 성공했습니다.
10월에 예약 구매를 하고 한 달 정도 기다린 후 지난 주말에 수령했습니다. 이것도 11월 12일이 발매일인데 택배가 밀려서 11월 14일에 받았습니다.
어떤 구매자는 본인이 구매한 기기가 배송 중 파손되었다며 일방적으로 환불되어버렸다는 인터넷 글에 지금 되팔렘이 100만 원씩 팔고 있는데 택배기사가 빼돌리고 환불된 게 아니냐는 음모론이 제기되었고-_-a 내 것도 제대로 배송 안 오면 어쩌나...참, 게임기 하나 사면서 별 생각이 다 들었답니다.
게다가 집에 없는 시간에 택배를 집 앞에 두고 갔다는 문자를 받고 누가 훔쳐가면 어쩌지 부랴부랴 집에 왔던 기억이 나는군요;;
8K ㄷㄷㄷ
4K 120 프레임까지 지원합니다.
825GB
1 테라인데 가용 용량만 표시한 건가
내용물은 총 8개라고 되어 있지만 한 개는 설치된 게임이라 물리적 내용물은 7개입니다.
봉인 씰이 없습니다. 누가 까 봤는지 중고인지 알 수 없어서 씰이 있는 게 좋은데... 첫 발매니까 중고품은 아니겠지요 ㅋ
PS4 사용자는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데이터가 연동되고 외장 스토리지를 같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단에 부속품 박스가 들어있고 그 아래 본체가 있습니다.
설명서, 받침대와 HDMI 케이블, USB-type A+C 케이블, 전원 케이블과 게임패드인 듀얼 센스.
받침대는 딱! 체결하는 형식이 아니라 올려놓고 걸쳐놓는 수준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고 이게 정품인가? 싶을 정도로 뭔가 싼티가 좀 납니다. 이 불길한 기분은 본체까지 이어지니...
듀얼 센스.
이전까지 듀얼쇼크라고 명명되었던 플레이스테이션의 게임패드가 듀얼 센스라고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플레이스테이션은 디자인적으로 참 많이 까였습니다만 저도 듀얼쇼크 4가 제일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고 듀얼 센스는 그닥...
SF영화에 나올법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내려고 한 디자인 같은데 개인적으로 그냥 그렇네요 ㅎ
L2와 R2 버튼에 적응형 트리거가 적용되었다고 해서 호평이지만 FPS게임을 거의 하지 않는 저는 아직 감흥이 없네요.
손에 잡으면 이 정도인데 그립감은 듀얼쇼크 4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드디어 본체.
전면에 음각으로 PS로고가 새겨져 있구요. 구동하면 여기서 불빛이 날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아무런 장치가 없습니다;;
소니 SONY로고도 음각으로 새겨져 있구요. 방금 꺼냈는데 웬 먼지가 저리 붙어 있는지 ㄷㄷㄷ
본체 정면
사진이 몸매 보정한 사진처럼 뭔가 휘어진 거 같군요.
공기청정기 같다며 본체 디자인도 많이 까였는데 저도 이 디자인은 맘에 들지 않습니다. 엑스박스의 네모난 디자인이 훨씬 깔끔하고 예쁜데 ㅠ.ㅠ
TV 옆에 놓고 사용하는 기기로 디자인적인 측면이 중요해졌는데 대체 이 괴랄한 디자인은 누가 한 것인지...
여러 가지로 패러디되면서 PS5의 디자인이 조롱거리가 되었었지요-_-
본체 양 옆 틈으로 배기를 해서 열을 식히는 구조인가 봅니다.
본체도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있는데 하얀 부분은 그래도 좀 나은데 저 까만 부분이 나오니 엄청나게 싼 티가 나네요 ㅠ.ㅠ
후기 보니까 저만 그런 게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싼티난다고 느끼는 듯.
디스크가 있는 버전입니다. 디스크 삽입구는 오른쪽에 있고 기기를 눕혀놓으면 아래로 내려갑니다. 굴곡진 디자인이라 눕혀놓으려면 받침대가 필수인 것 같네요.
전면에도 중간에 USB 포트와 USB type-C포트가 있고 잘 안 보여서 몰랐는데 하단에 전원 버튼과 디스크 배출(?) 버튼이 있습니다.
띠용~! 이게 PS5라고?!
어서 와, PS5는 처음이지?
듀얼 센스 어서 오고-
본체 뒷면은 이렇습니다.
63빌딩 표절 아님?
원래 토로(TORO)가 플레이스테이션의 마스코트 같은 캐릭터였는데 이번에는 나오지 않았네요 ㅠ.ㅠ
가까이서 보면 싼티가 더 나지요?
USB 포트 2개와 랜 포트, HDMI 포트 한 개와 전원부 하나가 있습니다. 단자도 적어서 원가 절감했다고 욕먹고 있더군요.
많아봤자 어차피 저는 다 쓰지도 않으니 뭐 상관없긴 하지만 고민 없이 대충 만들었다는 느낌은 드네요.
옆면에 플레이스테이션의 로고와도 같은 △○X□ 가 역시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데 여기서 자세히 보면~
로고 뒤에 작은 돌기들도 모두 △○X□ 였다는 ㄷㄷㄷ
이런 거 신경 쓸 시간에 디자인이나 손 볼 것이지;;
받침대를 이용해서 눕혀놓으면 이런 모습입니다.
눕혔을 때 아랫면
세웠을 때 받침대의 모습
겉모습은 고만 보고 이제 작동시켜 볼까요~
저는 TV 옆 책장에 한 줄로 게임기만 넣어두려고 했으나 제 계획을 부서뜨린 본체 크기 ㅠ.ㅠ
의외로 칸이 큰 이케아 책장인데도 불가능하네요.
때마침 코난이 방송하고 있어서 시강;
TV 오른쪽 바닥에 둬야겠다 했지만 선이 짧아서 일단 앞에 두고 구동해봤습니다.
구동하면 본체 배기구 틈 사이로 파란 불빛이 나옵니다.
그나마 요 불빛이 뿜어져 나오면 싼 티는 좀 덜하더군요
처음 시작할 때는 케이블로 듀얼 센스를 연결해서 연동해줍니다.
PS5의 제일 짜증나는 부분!!
O와 X의 버튼이 반대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선택이 O 취소가 X였지만 서양의 설정을 따라서 선택이 X 취소가 O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생각없이 O을 누르는데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아서 봤더니 X를 누르라고😩
미친 서양인들아, O가 왜 취소가 되는 거냐?!!
웃긴건 PS4게임에서는 O이 선택으로 되어 있다면 O을 눌러야 선택이 된다는 점...
PS5의 첫 타이틀은 데몬즈 소울을 구매했어요. 아직 PS5용으로 발매된 게임이 몇 개 없지만 일단 PSN에서 PS4 게임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세워놓은 상태에서 이렇게 디스크를 넣었더니...
인식 불가 ㅋ
디스크를 거꾸로 넣었네요-_-a
세워 놓었을 때 인쇄면이 보이지 않게 뒤집어 넣어야 하는군요. 나만 헷갈리나..
PS5의 UI는 PS4와 비슷한 듯 조금 다릅니다.
PSN(PlayStation Network)에 가입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번 달 무료 게임도 받고~
PS5가 출시되면서 PSN에 PS PLUS컬렉션이라는 게 생겼는데 엑스박스 게임패스처럼 구독형으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랜입니다. 따로 요금이 있는 건 아니고 PSN 가입자면 이용 가능한가 봐요. 아쉽게도 거의 다 가지고 있는 게임뿐이네요. 그래도 일단 디지털 다운로드라 디스크 교체 없이 편하게 사용한다는 게 장점.
디지털로 구매했던 타이틀 중에 영상이 멋졌던 호라이즌 제로 던을 바로 다운받아 설치해봤습니다. 어차피 PS4에서 4k를 지원했기 때문에 PS5만의 장점을 느끼기엔 부족했습니다. 아직 8K TV는 제가 살 수 있는 가격이 아니기에 ㅋ
홈페이지에 정확한 제원이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나무위키에서 퍼왔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1부터 5까지 모아봤습니다.
아쉽게도 PS1은 오리지널이 아니고 PSone버전이네요. PS3는 참치버전, PS4는 pro버전.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게 보이네요. PS1은 누워놓는 방법뿐이지만 PS2부터는 눕혀놓거나 세워놓을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위에서 보면 두께가 이렇게.
대체로 우측으로 세우는 형식인데 PS4는 좌측으로 세우게 설계되었네요. PS5도 일단은(?) 우측으로 세우는 방식.
패드들도 모아 봤습니다.
위에서부터 듀얼쇼크 2, 3, 4, 듀얼 센스 일 겁니다(?) 유선 컨트롤러의 버전이 정확하지 않네요. PS1시절의 패드는 없고 최근에 발매한 PS mini의 패드가 똑같이 생겼지만 꺼내오기 귀찮아서;;
버튼에 색깔이 입혀있었는데 듀얼 센스에서 색깔을 빼버렸네요. 색깔 있는 게 예쁜데... 아마 레트로 버전 이딴 식으로-_- 한정판 팔아먹겠지?
리모트 컨트롤 기능도 내장되어 있구요.
저는 화면을 크게 볼 수 있으니 더 좋을 것 같아서 아이패드로 테스트해봤습니다.
하지만 화면은 위쪽에만 작게 나올 뿐이고 ㅠ.ㅠ
가로모드도 안되고 화면을 키울 수도 없고 큰 화면이 무용지물이군요. 네트워크가 불안정했는지 몇 번씩 끊어졌지만 네트워크가 안정적일 때는 딜레이가 없을 정도로 잘 연동되었습니다.
기다리던 게임기지만 지난 주말에 틀어보고 이사 정리하느라(아직도?) 아직 한 번도 구동을 못 시켜봤네요 ㅠ.ㅠ
기능은 아직 충분히 체험해 보지 못해서 PS4에 비해 뭐가 좋아졌는지 느끼지 못했지만 게임이 계속 발매되면 체감이 되겠지요?
디자인이나 제품 마감 등 맘에 안 드는 부분도 있고 하위 호환을 PS4만 지원하는 부분도 아쉽지만 일단은 (코로나 때문에) 재고 부족으로 돈을 주고도 사기 힘든 차세대 게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으로 만족합니다.
ps5 pro 나 슬림 버전 같은 게 나올까 벌써 두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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