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짐 보관 서비스 ecbo cloak

2018. 9. 20.일본/도쿄💬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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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보관 서비스 ecbo cloak : 코인라커보다 에쿠보 쿠로쿠


여행 다니다 보면 짐이 정말 짐이 되는 순간이 있지요

보통은 숙소에 짐을 두거나 체크아웃후에 맡겨두고 다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커다란 캐리어는 정말 짐입니다


아오모리에서 도쿄에 도착하면 비행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공항에 가기 전까지 몇 시간이 구경하며 다닐 계획이었는데

큰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건 너무나 힘든 일이지요






아오모리에서 도쿄로 가는 신칸센

신칸센 앞뒤 간격이 엄청 넓어요







도쿄로 달려라~






도쿄역 안

그동안은 코인락커를 많이 이용했는데요

특히나 나리타 익스프레스 탑승장쪽에 가면 엄청나게 많은 코인락커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코인락커는 모두 짐으로 가득 차있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다른 코인라커를 찾아 돌아다니다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서 짐을 맡기고 있어서

정말 우연히 보관서비스를 해주는 곳을 찾았습니다


원래 사무실은 무슨 공사를 하는건지

이렇게 임시로 영업을 하고 있었어요






짐을 맡기면 안쪽 어딘가로 짐을 가지고 가서 넣고






요금을 받고 수하물 티켓을 챙겨줍니다






이곳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하네요






그 책상 옆에는 이런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에쿠보 쿠로쿠 ecbo cloak

영어로만 써 있어서 당최 한글로 어찌 적어야 하는지;

최대한 일본식으로 적어보았습니다 ㅋ






홈페이지에서 에쿠보 쿠로쿠의 장점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네요

코인락커는 찾기도 힘들고 찾더라도 빈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지요






사용요금은 작은 가방 개당 300엔, 큰 가방 개당 600엔이고

JR역에 있는 서비스센터는 큰 가방 800엔이라고만 되어 있네요

큰 사이즈는 혼자서 운반이 가능한 짐이라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서비스 위치를 찾기가 쉽고 미리 예약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장점같습니다

모바일에서도 쉽게 찾고 예약할 수 있고

깔끔한 UI가 돋보이는 사이트라 사용하기 쉽네요






간단 사용방법

요금지불은 가입할 때 카드를 필수로 등록해야하는데

예약시 등록된 카드로 지불됩니다

예약시 하루 전까지는 변경, 취소가 가능하지만

당일에는 취소,환불이 안된다는 점!! 주의해야 겠네요




이 당시에는 그냥 수화물 서비스 업체구나 생각했는데

알고보니까 에어비앤비같은 공유경제 서비스였습니다


비어있는 집을 숙소로 공유하는 서비스가 에어비엔비라면

빈 공간을 수하물 보관에 대여해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_+


그래서 일반적인 가게같은 곳에서도 서비스를 합니다

다만 에어비엔비처럼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심사를 거쳐서 서비스 업체를 선정한다고 되어있네요






위치와 날짜, 가방 갯수만 입력하면 서비스가능 장소가 나타납니다

우체국이라던지 카페, 호텔같은 곳들도 나오고






요기는 오모테산도에서 검색해본 장소인데 미용실이네요@_@

놀고 있는 미용실 자리를 수하물 보관에 사용한다니

참으로 이용자나 제공자 둘 다 윈윈인 서비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짐을 몇 개까지 보관 가능한지, 가능한 시간은 언제인지

기타 등등의 자세한 정보가 나와있구요




위 미용실의 후기


번역버튼까지 달려있어서 한글로 후기도 볼 수 있습니다+_+


우체국이나 호텔같은 큰 업체로 하는게 조금 더 안심되지 않을까 싶기도한데

업체가 미리 심사를 해서 선정한 곳들이니 믿고 사용해도 되지 않을지^^;

분실, 도난, 파손 등의 사고시 최대 20만원까지 보상을 해준다고 하네요



여행지에서 보면 코인락커 찾아 헤매는 여행자들 많이 봤는데

1분 1초가 아까운 여행시간에 유용한 서비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조만간 기회되면 저도 이용해 보려구요^^


ecbo cloak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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