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하코다테 : 고료카쿠

2018. 5. 18.일본/훗카이도


일본여행 - 하코다테 : 고료카쿠(五稜郭)


호시노리조트에서 호사스런 하루를 보내고 하코다테로.

12월 31일을 하코다테에서 보내려는 큰 계획을 가지고 갔지만 결과는...






하치노헤 역에서 신칸센을 기다리며 호시노 리조트 생수를^^










눈내린 설원을 달려 하코다테로 갑니다

북쪽으로 갈수록 눈이 많이 쌓여 있었어요





하코다테 역


하치노헤 역에서 신하코다테호쿠토역까지 신칸센으로 1시간 반

다시 하코다테 역까지 20분 남짓 걸려 도착.


이후 숙소에 짐을 놓고 바로 돌아다녔어야 했는데 1시간 정도 호텔에 쉬다 나왔습니다

덕분에 하코다테 일정이 언럭키하게 되었다는 ㅠ.ㅠ


더 늦어져서 문 닫을까봐 부랴부랴 고료카쿠로 갔습니다


















하코다테는 노면전차가 있어서 숙소근처에 있던 시야쿠쇼 역에서 전차를 타고 고료카쿠를 보러 갑니다.

이때가 4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전차로 20분정도 걸렸습니다






버스와 똑같이 정리권을 이용.





하코다테 버스, 전차 노선






전차에서 내려 고료카쿠 역에서 또 10분정도 걸어갑니다

5시쯤 되었는데 벌써 어둑어둑 해지고 있어요






고료카쿠 타워가 보입니다.

이 근처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듯.






그리고 그 앞에 하코다테에만 있다던 버거식당 럭키삐에로가 있어요

근데 12월 31일이라고 5시 마감@_@


저 앞에 사람들도 들어가지 못하고 아쉬워 하는...

미리 알았다면 숙소 근처에 있는 럭키피에로로 바로 갔을텐데 말이죠.

결국 럭키 피에로가 언럭키 피에로가 되었다는ㅠ.ㅠ





아무튼 고료카쿠에 도착!





구글맵 위성사진


고료카쿠(五稜郭)란?

1854년 체결된 미일 화친 조약에 따라 하코다테 항이 개항되었고, 북방의 방위와 관청의 이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시 쇼군이었던 도쿠가와 이에사다의 명으로 요새가 축조되었다. 설계는 양식 군사학자 다케다 아야사부로가 맡았다. 고료카쿠의 양식은 유럽의 능보식 축조양식을 따랐다. 보루를 별 모양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전쟁후 일반 시민들은 고료카쿠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는데,겨울철 결빙된 해자의 얼음을 채빙하는 일이 본격화되어 메이지4년에는 채빙한 670톤을 혼슈각지에 보내어 당시 비싸게 수입되던 미국것을 대신해 하코다테의 일대산업이 된적도 있었다. 또한 5000그루의 사쿠라묘목이 심어져 홋카이도에서도 유수의 사쿠라의 명소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 위키백과


고료카쿠(五稜郭) 이름 자체도 5개의 모서리로 된 성곽이라는 뜻으로

일본 전국에 몇 개의 고료카쿠가 있었는데  현재는 나가노 현에 다쓰오카 성과 이곳 하코다테의 것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료카쿠 라고 부르면 하코다테의 것을 말하는 것이라네요


이제 별 모양을 눈으로 보러 올라가야겠죠^^





입장시간






보통 다 보고 내려오면 기념품 샵이 있는데 여긴 입구부터 기념품 샵으로 되어 있어요@_@

근데 고료카쿠를 캐릭터로 만들어야 되는거 아닌가? 왜 타워를;






성인 900엔 청소년 600엔 어린이 450엔

고료카쿠에서 이 시기에 일루미네이션을 하는데 이때만 5시 이후 1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전국의 타워를 소개하는 안내판

눈에 익은 타워들이 많이 보이네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고 다들 사진찍기 삼매경.






레이져로 고료카쿠에 환영한다는 글귀를 각 국의 언어로 번갈아 쏴주더군요.

다들 그거 찍느라 바쁜^^










한글로도 나왔지만 타이밍 맞추기 힘들어서 중도 포기ㅠ.ㅠ






고료카쿠 전체 모형이 만들어져 있고










이렇게 유리관 안에 고료카쿠에 관한 역사 이야기가 미니어처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글로도 적혀 있어서 처음엔 하나하나 열심히 찾아 읽었는데

점점 못알아 먹을 용어들과 번역기를 돌린듯한 매끄럽지 않은 문장들로

글 읽기를 포기하고 미니어쳐만 보게 되었습니다^^;


전망대를 빙 둘러서 굉장히 많은 수의 미니어처가 만들어져 있습니다(읽다가 포기할 만큼요ㅋ)











그 옛날 큰 수입원이었던 얼음장사

이거 보고 겨울왕국 저만 생각나나요?^^








누군지 모르지만 역사적인 인물의 동상으로 추정;

미니어처 퀄리티가 좋아서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애증의 (언)럭키 삐에로 건물도 보이네요










중간에 유리로 된 바닥도 있구요






그 옛날 행정집행소로 쓰였던 봉행소(奉行所)

처음 봤던 모형의 큰 건물과는 좀 다른 모습이죠.

원래 있던 건물은 전쟁 후 해체 되었다가 2010년에 복원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별 모양의 외곽을 강조하기 위해 빛을 바깥쪽에 집중해서 비추다 보니

봉행소가 왠지 더 외롭게 보이는 풍경이네요

생각보다 주변의 불빛때문에 야경이 예뻤던 고료카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