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중국여행 : 북경

2016. 9. 28.해외여행/중국💬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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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중국여행 북경

(인천공항 아시아나 라운지 / 중국 교통 카드 : 이카퉁)



첫번째 중국여행의 목적지를 선택한다면

떠오르는 곳이 많지만

아무래도 베이징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일본은 꽤 가봤다고 생각하는데

그 사이 중국을 한 번도 안갔던건

중국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이 제일 컸던것 같아요.


지저분 할 것 같고

불친절하며 시끄러운 곳.


중국의 이미지가 좋지 않으니

선뜻 여행 갈 맘이 안생겼겠지요


추석연휴 여행계획을 세우다

친구 둘과 북경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중국이 궁금하다기보단

남들 다가는 중국인데 나도 한 번은 갔다와서

'거기 별거 없더라'라고 말할 자격을 얻기 위해서랄까요 ㅎ


추석을 지내고 떠나는 여행이었기때문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했습니다.







언제봐도 인천공항의 모습이 멋지네요

제가 추석때 차끌고가다 사고가 난 건 이미 아실거에요

여기서도 슬픈 일이 있었답니다ㅠㅠ;;;

아마 여행기 끝에 나오겠네요


여기 주차장에 차를 넣고 부랴부랴 출국장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7시 비행기

북경까지 2시간정도 걸리더군요.

생각보다 가까운데...







면세물건 찾으러 갑니다.

딱히 살것도 없었는데

포켓와이파이 할인쿠폰 준다고 해서

2달러 만년필 카트리지 샀습니다 ㅋ


정관장 옆으로 올라가시면 면세품 인도장이 나와요







인천공항은 접수번호 먼저 받는 곳이 따로 있네요

김해공항은 번호표 뽑고 대기하는게 끝인데











물건받고 탑승장으로 갑니다.

제가 탈 비행기는 32번 게이트에서 출발한다고 하네요







대한항공 라운지는 12번 게이트 옆이라

나와서 또 32번 게이트까지 이동하기 힘들것 같아

아시아나 라운지로 갔습니다.

30번 게이트 앞쪽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큰 안내판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비행기는 대한항공 타면서 라운지는...

미안해요 아시아나;;








저는 현대 다이너스 카드를 이용해서

라운지를 이용한답니다.

2회 이상 이용하면 연회비를 뽑고도 남는데

저는 연회비가 미안할 만큼 뽑아쓰고 있어요 ㅎ


강시현님 블로그 현대다이너스 카드 포스팅보기







실내가 꽤 넓은데도 자리가 꽉 찼습니다

세 명이 같이 앉을려고

몇 번을 돌았네요


점점 라운지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어떨 땐 바깥 대기실이 더 한가할 때도 있어요







무료 와이파이







여행갈 때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라운지에 가는 건데

저는 술마시러 가지요 ㅋ







어느 라운지나 비슷하지만

여기도 맛있다고 칭찬할 만한 음식은 없네요

그냥 저냥 배 채울 음식.







중국을 간다니 자꾸 이런게 눈에 들어오네요^^

늦지 않게 탑승하러 갑니다.











다행히 지연없이 출발하네요







안녕 서울아~







출발전인데 비행시간은 1시간 35분 남았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훨씬 가까웠던 중국







좌석 넓이는 이 정도입니다.

나쁘지 않은 넉넉함이네요







입국신고서

일본 갈 때랑 다른 거라면 비자넘버 적는거네요







전면에 USB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근데 출력이 얼마나 낮은지 충전량이 너무 미미하더군요







팔걸이쪽에 3.5파이 단자가 있어서

가지고 있던 이어폰을 꽂아도 소리가 잘 나오네요







기내식

라운지에서 잔뜩 먹었지만

또 먹습니다 ㅋ







맥주와 함께 말이죠 ㅎㅎ

뮤비와 싱크로율 100%







벌써 활주로가 보이네요

도착.







비행기가 착륙하기 무섭게

포켓와이파이를 꺼냅니다.

샤오미도 아니고 ZMI는 어디?








롯데면세점 쿠폰 먹여서 20% 할인받은 포켓와이파이.

중국은 땅이 커서 아직 데이터 잘 안되는

음영 지역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포켓와이파이 잘 되더라구요

4일간 엄청 잘 썼어요

게다가 보조배터리 기능이 있는거라 배터리 용량도 빵빵해서

아침부터 밤까지 쓰고도 꺼진적이 없네요







한자들이 가득한걸 보니 중국에 왔나봅니다.











생각보다 공항이 한산하더라구요

거의 첫 번째로 출국장을 나온것 같았어요


근데 출구를 나가고 대기선을 지나기도 전에

와!! 소리와 함께

한 무리의 여자들이 제쪽으로 달려들어 어찌나 놀랬던지...







제 바로 뒤에 연예인이 나오고 있더라구요;;;

얼핏 황치열인가?했는데







누군지는 모르겠고

유명인인가보다 하고 따라 찍었네요

누군지 아시는 분 제보 좀...^^


베이징 공항의 첫 인상치곤 나쁘지 않네요ㅎㅎ

그 외에는 공항이 생각보다 작고 한산했다는 것.







이제 중국교통카드를 사서 숙소로 이동합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러 공항 지하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여기가 맞나 한참 봤네요


안으로 들어가 엑스레이 검색대에 짐가방을 넣고 지나가면 됩니다.

엑스레이 검색대를 보니 확실히 중국이구나 싶네요







들어가면 바로 매표소가 있습니다.











교통카드의 이름은 이카퉁(一卡通)


카드 보증금은 20위안(元)

100위안을 내면서 이카퉁이라고 하니

알아서 나머지 80위안을 충전해 줍니다.

출국전에 다시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이카퉁은 이렇게 생겼어요

3박4일 동안 정말 열심히 썼네요^^







젠궈먼(建国门:Jianguomen)역 근처에 숙소가 있으니

공항철도를 타고 둥즈먼(东直门:Dongzhimen)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탑니다.


중국에선 구글맵이 안되지만첨부해봅니다^^;







공항철도 내부는 굉장히 깨끗하고

시설이 잘 되어 있네요







실내모습

공항철도는 무인철로 운행됩니다.

그래서 에어컨을 안트는 건지 너무 더웠어요.

홍콩, 마카오 쪽은 실내만 들어가면 추운데

중국은 에어컨에 인색한지

실내라도 더운 곳이 꽤 많았습니다







공항 2터미널에서 둥즈먼(东直门:Dongzhimen)역까지

25~30분정도 걸려요








3터미널을 먼저 들르기 때문에 앉을 자리가 없을 수도 있어요

저희는 서서 갔는데 어찌나 더운지 ㅠ.ㅠ

더워더워더워더워











둥즈먼(东直门:Dongzhimen)역에서 환승

공항철도 역은 굉장히 새 것같은데

여기는 뭐랄까 TV에서만 보던 북한 지하철역 같았어요











역 안은 더 덥네요

에어컨같은 냉방은 안하고 있는것 같았어요











그나마 전철안은 조금 시원하더라구요











2호선은 자금성을 중심으로 돌고있는

순환선입니다.






북경의 시내 모습을 간략히 설명하면

자금성을 중심으로

4개의 원을 그리며 길이 나있습니다.

대부분 지하철이 이 길을 따라 나있구요


호텔에서 4시간동안 기사포함 차를 대여하는 서비스가 있는데

4번째 라운드까지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중심에서 4번째 원까지 자동차로

보통 1시간 거리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젠궈먼(建国门:Jianguomen)역에 도착







한 쪽 통로를 삼성 광고로 도배했네요

삼성 제품 안 좋아하는데

이럴 때 흐뭇한 마음이 드는건 왜 일까요;;;







A, B, C 출구가 있네요

숙소는 D(나눈다면) 구역이라 B쪽으로 나갑니다.







길고 긴 에스컬레이터

지하철이 깊이 있어서 그런건지

이런 긴 에스컬레이터 자주 보게 되더군요

힘들었던건 올라가는건 있는데 내려가는게 없는 곳이 많았어요 ㅠㅠ







위에서 본 모습.

깊기도 하네







B출구로 나가면 바로 정면에 W호텔이 보입니다.

7분?정도 걸어가면 되는 가까운 거립니다.







신호등 기다리는데 제일 위에 표지판이 뭔지 궁금하더군요

차 위에서 불꽃놀이 하지 말라는건지?







빨간 불에도 거침없이 건너는

이곳은 중국!


3박4일간의 일정이 시작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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