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vs 왓챠플레이

2018.07.13리뷰/기타


넷플릭스 VS 왓챠플레이 비교, 2개월 사용후기



극장에서 보던 영화, TV로 보던 드라마

지금은 뭘로 보시나요?


다양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있지만 그 중에서 

넷플릭스와 왓챠를 2개월간 이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비교해 볼까 합니다







넷플릭스는 한국 런칭 초기에 무료 1개월을 사용해보긴 했지만 그다지 관심있는 컨텐츠가 없었기에 무료기간만 채우고 끝냈었는데요 이웃블로거분들의 끊임없는 넷플릭스 추천 영화, 드라마를 소개해 주셔서 "한 번 봐 볼까?" 하기도 했고 그 당시 효리네민박 시즌2를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넷플릭스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하고 있길래 덥석 시작한게 주된 이유였구요 첫 1개월은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재밌는건 예전에 넷플릭스 1개월 무료로 이용했던 계정이 없어진건지 새로 계정을 만들어서 1개월 무료로 또 이용했다는^^;





현재는 3가지 요금제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제일 저렴한 요금이 9,500원인데 HD화질을 제공하지 않아서 정말 모바일로만 본다 하는 분들 외에는 선택할지 의문인 멤버십입니다 동시접속 인원이 따로 있다는 점도 특이한데 스탠다드부터 2명, 프리미엄은 4명이 동시접속 가능합니다 이 말인 즉 친구나 지인끼리 모아서 함께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돈을 모아내는 귀찮음이야 있겠지만 월 요금이 훨씬 줄어들겠죠! 실제로 프리미엄 멤버쉽을 4명이 나눠서 본다고 치면 한 달에 3,650원 @_@


저는 기본 HD화질을 지원해야하니까 스탠다드로 가입하고 동시접속이 1명 남으니까 친구한테 그냥 보라고 하려던 계획을 뭔가 프리미엄과 가격차이가 별로 안나서 2,500원 더 내고 친구 한 명 + 누나에게도 이용권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누나한테 '넷플릭스 가입했어 사용해' 라고 말했더니 '그게 뭐야?'라는 대답을;;


이용권은 따로 있는게 아니고 아이디와 비번을 공유해서 접속하면 동시접속 인원대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사용중인데 UHD TV도 없는;ㅁ;


최근에 동시접속자를 줄이고 최상위 멤버쉽을 새로 만든다는 얘기도 있던데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네요 여럿이 함께쓰는 중이라 동시접속자 수는 건들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처음 접속을 해서 만들어 둔 프로필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냥 아무나 선택해도 다 볼 수 있긴합니다

하지만 내가 보던 영화, 드라마 같은 것들의 기록이 남아 있기때문에

프로필 별로 비번 설정이라던지 그런게 있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기본 화면은 이렇습니다

UI가 직관적이어서 사용하기 쉽고

스타일리쉬한 썸네일 덕분에 굉장히 보고 싶은 욕구가 들게 만듭니다+_+

근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복되는 컨텐츠가 많아요

그만큼 컨텐츠의 양이 적다는 얘기.







원하는 콘텐츠를 클릭하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고 드라마 같은 경우나 시즌이 여러 개인 경우의 회차 정보도 볼 수 있습니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바로 시작됩니다 제가 놀랐던 부분 중에 하나인데요 보통 저작권 보호한다는 이유로 온 갖 프로그램을 설치하곤 하는데 그런거 전혀 없이 웹상에서 바로 재생됩니다.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라도 재생 할 수 있다는 뜻이죠. 물론 모바일, 태블릿에서는 앱을 이용하는게 더 편하긴 합니다


그리고 영상이 시작하면 처음에는 약간의 로딩 시간이랄까 앞부분은 저화질로 시작합니다 보통 10초 내외로 바로 고화질로 전환되기는 하지만 넷플릭스는 재생없이 로딩을 기다리는 것보다 우선 재생을 하고보는 걸 선택했나봅니다 이런 기술을 '어댑티브 스트리밍'이라고 한다는군요. 친구는 앞부분의 저화질을 보고 '화질이 너무 안좋은데 보다보니 눈이 적응됐어'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했다는^^;






재생 UI는 심플하게 있을 것만 갖추고 있는데 탐색하기가 좀 불편합니다

보통 키보드의 방향키로 앞뒤 탐색을 하는데 넷플릭스 UI에서는

좌우키가 먹긴하는데 탐색바를 움직이고 스페이스를 한 번 더 쳐줘야 하는 불편함.

그나마 모바일 앱의 UI는 10초 전 보기 버튼이 생긴다던지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카테고리의 두루뭉술함

최상단의 분류 외에 장르로만 구분되어 있어서 처음엔 원하는 컨텐츠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물론 지금도 조금 애매모호;


반대로 넷플릭스의 장점이라면



다양한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핸드폰으로 보다가 PC로 보다가 TV에 PS4를 연결해 놨기때문에 큰 화면으로 보고 싶을 때는 PS4로 켜서 봅니다. 더불어 이어보기를 완벽하게 기억하고 있어서 어떤 디바이스로 접속해도 이 전에 보던 부분부터 칼같이 재생해 줍니다✦‿✦乃



지금보니 WiiU도 지원하는군요! 제 친구는 애플TV가 썩고 있었는데 이번에 연결해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누나는 PC로만 보는것 같아 이번에 놀고있는 PS3를 누나네 집에 연결해 줄까 생각했는데 최신 스마트TV라 이미 넷플릭스 앱을 지원해서 TV로 더 편하게 보더군요 부럽 ㅠ.ㅠ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재생을 지원하는 장점! 이거 완전 너무 좋습니다!!






두 번째 장점이라면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있다는 겁니다

다른 어떤 서비스에서도 볼 수 없는 넷플릭스만의 오리지널!

옥자가 넷플릭스에서만 개봉했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계시죠.

최근에 '범인은 바로 너' 같은 한국예능의 오리지널까지 선보이고 있습니다






플레이어 자체는 좀 허접했지만 제가 너무 사랑하는 기능인 오프닝 건너뛰기!!

드라마나 애니를 보다 보면 앞에 오프닝이 나오는데 이걸 버튼 한번으로 스킵할 수 있습니다

진짜 세상 편한 너무 좋은 기능!!!

이걸로 처음부터 100점 먹고 들어갔던 넷플릭스 ㅋ

근데 왓챠도 이 기능이 있다는 ㅎㅎ






영화추천 어플로 왓챠라는게 있는데 내가 본 영화에 평점을 매기는 어플입니다 본 영화의 평점들이 쌓여 갈수록 나에게 꼭 맞는 영화를 추천해주는 어플이었는데요 개봉영화 같은 안 본 영화의 내 예상 평점은 몇 점이다 라고 알려줘서 취향대로 영화를 골라주는 어플이었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 이 영화 봐라, 이 드라마 봐라라고 VOD 광고 어플처럼 변질되길래 삭제했었는데; 그 왓챠 어플에서 VOD 부분만 따로 분리해서 서비스 하는게 왓챠플레이인 것 같아요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가 비슷해서 함께 언급되기도 하고 왓챠플레이(이하 왓챠)도 처음 한 달은 무료기 때문에 부담없이 이용했습니다.





왓챠의 요금제는 두 가지입니다

기본요금제가 4,900원으로 저렴하죠 왓챠는 동시접속자 시스템이 없고 무조건 1인 사용입니다.

대신 3대까지의 디바이스를 지원합니다

기본요금제로 모바일과 PC에서 사용가능하고 HD화질을 제공합니다

크롬캐스트나 스마트 TV에서 바로 보고 싶다면 7,900원 요금제로 업그레이드.


어차피 저는 PC에 TV까지 연결되어 있기때문에 4,900원 요금으로도 충분했지만

사용자수도 아니고 화질도 아니고 지원하는 플랫폼에 따라 요금을 차등 적용한다는건 좀 불만이네요

약간 전자기기 잘 모르는 사람 등쳐먹는 느낌?;

게다가 비디오게임 콘솔을 지원하지 않아서 PS4나 기타 기기에서 이용할 수 없는 점은 너무나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왓챠의 기본 화면입니다. 넷플릭스와 거의 똑같죠

로고만 없으면 넷플릭스로 속일수도 있을 듯;








세부 UI도 거의 같습니다 이 정도면 넷플릭스 카피캣;


넷플릭스와 그래도 조금 다른 점이라면

왓챠 어플과 연동되서 컨텐츠 제목 위에 나오는 나의 예상 점수로 해당 컨텐츠가 얼마나 나에게 맞는지를 알려준다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 코멘트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왓챠의 플레이어 UI도 넷플릭스와 별 다르지 않게 심플한데 다행히도 키보드 단축키를 지원합니다

왓챠 앱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서 영상을 탐색하고 보는데 아주 편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카테고리도 넷플릭스보다 세분화 되어있어서 원하는 컨텐츠를 찾기 편합니다

그리고 카테고리 옆에 평가하기 메뉴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왓챠와 연동이 됩니다






다양한 영화를 별점으로 계속 평가하다 보면 자연스레 내 취향이 DB화 되는 것이죠

클릭으로 별의 갯수만 표시하면 되니 평가하기도 간편해서 이거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왓챠 지우고 평가 못했던거 몇 개 했더니 지금까지 본 영화가 422개가 되었네요






저는 대중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는 '지조파' ^0^ ㅋ

역시 저는 액션을 좋아하네요


왓챠페이지에 가면 제가 본 영화에 대한 취향의 DB를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왓챠플레이를 이용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니까 장점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왓챠와 왓챠플레이가 서로 연동이 되서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좋네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니까 제일 중요한 건 당연히 컨텐츠겠죠 컨텐츠의 수로만 보면 왓챠플레이가 더 많고 한국 컨텐츠도 월등히 많습니다 넷플릭스는 미국의 서비스답게 듣도 보도 못한 미국예능과 다큐같의 미국 컨텐츠도 많구요


하지만 왓챠는 최신 컨텐츠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최신 한국 드라마의 다시보기가 거의 없고 대부분 2017년 이전의 것들. 넷플릭스는 수는 적지만 최신의 한국 드라마가 꾸준이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TvN최신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의 배급권을 사서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같은 컨텐츠가 없다는 점도 왓챠에는 단점이겠지만 넷플릭스에서는 절대 서비스 할 수 없을 HBO '왕좌의 게임' 같은 미드도 왓챠에는 있습니다 또 '런던하츠'나 '아라요시 반성회' 같은 쉽게 볼 수없는 일본 예능(대신 업데이트가 더 안되고 있는듯;), EBS프로그램도 볼 수 있다는게 왓챠의 장점.


그리고 두 서비스 모두 매 주마다 새로운 컨텐츠가 업데이트 되고 내려갑니다 넷플릭스는 시리즈 포함 매 주 40개 정도의 컨텐츠가 새로 올라오고 왓챠는 시리즈 포함 매 주 100개 정도의 컨텐츠가 올라옵니다 컨텐츠의 양으로보면 왓챠가 훨씬 많네요



정리해보면

넷플릭스에는 한국 컨텐츠가 부족하고 미드위주,

왓챠에는 최신 컨텐츠가 부족하고 영화 위주 입니다



요금은 왓챠가 좀 더 저렴한 느낌이지만 동시 접속 시스템으로 여럿이 같이 보는걸 따지면 가격면으로는 비슷한것 같습니다 혼자 본다면야 당연히 왓챠가 저렴하지요

그리고 두 서비스 모두 다 광고가 없다는 점, 월정액으로 마음껏 볼 수 있다는 점은 공통적인 장점! 생각해보니 그동안 올레TV에서 아시아프라임이라던가 애니프라임으로 결제를 했는데도 영상을 보기전에 광고를 봤던걸 생각하니 열받는구만-_-; 게다가 따로 결제를 해야만 볼 수 있던 애니가 있다던가 하는 제약.

아마 다시는 통신사 VOD는 결제하지 않을 듯





일본에서 켰을 때의 화면

번외로

일본에 놀러갔다가 공항에서 시간을 때우려고 넷플릭스를 켰다죠

처음보는 애니가 있길래 틀었는데 자막이 안나오는 겁니다@_@

일본이라 그런건가 하고 한국와서 다시 틀었더니

한국에서는 서비스 할 수 없다면서;

해당 컨텐츠의 에피소드가 사라지고 예고편만 남아 있던...+_+

글로벌 서비스라 나라마다 컨텐츠가 다르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뭔가 웃기더라구요


슬기로운 감빵생활 제목이 재밌네요 교도소의 룰북 이라니...

응팔도 전혀 다른 이름이군요





출처 - app annie : 아시아지역 동영상 스트리밍 앱 현황 리포트


지난 2017상반기 매출기준으로 한국에선 넷플릭스가 3위 왓챠플레이가 4위를 했네요

1위가 푹(pooq)?! 난 한번도 안써봤는데 누가 이리 많이 쓴거지..ㅋ

아마 공중파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게 아닐까요

일본은 엄청난 수수료를 떼어 간다는 쇼룸이 1위네요(일본판 아프리카TV)



두 개의 서비스 중 뭐가 더 낫다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렵지만

우선 여럿이 함께 사용하는 넷플릭스는 당분간 계속 유지할 듯 하고

왓챠는 한 달만 더 써보고 보류하지 않을까 싶네요^^;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왓챠와 넷플릭스 모두 가입하지 않고는 컨텐츠를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네요

어떤 컨텐츠들이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사이트 링크 달아놓을게요

저스트 왓치



각 서비스 마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는것 몇 개와 간단히 소감 올려보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한국 최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러닝맨과 추리드라마를 반반 섞은 듯한 반리얼예능

한국 최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믿고보는 쿄애니 + 극강의 아름다운 작화




이런 병맛이 있나, 다 봤던건데 넷플릭스로 다시 정주행




이건 미국 병맛




추억의 프렌즈를 HD화면으로




이런게 취향이라면 





요기서부턴 왓챠


그 유명한 런던하츠를 정식서비스로 보게 될 줄이야




일본의 낡은 집이 아기자기한 새 집으로 바뀌는 맛이 좋다

일본판 러브하우스, 하지만 공짜가 아니다. 의뢰인이 비용지불+_+

근데 내 예상 별점 맞는거임?




모두가 좋은 프로라고 생각하지만 누구도 다시보기 할 생각이 없던 지식채널e

이런걸 보는게 왓챠의 맛이라고들 한다. 자매품 스페이스 공감도 서비스 중




보고 보고 또 보고

블루레이도 가지고 있지만 스트리밍의 편리함이라니 ㅠ.ㅠ乃





원피스 총망라

하지만 헌터X헌터 만 봤다;





최신은 없을지라도 넷플릭스 보다 훨씬 많은 일드 라인업




이렇게 올리고보니 왓챠도 그냥 유지할까 싶은 마음이 ㅋㅋ

보고 싶은 컨텐츠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보고

첫 달 무료니까 우선 부담없이 한 번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