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별미집 : 콩나물 국밥

익산맛집 강력추천! 콩나물 국밥 - 별미집

지지난주 일요일 대전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전날부터 친구들과 소풍가는 기분으로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2주가 지났다니요@_@

전라북도 익산시 영등동 547-65

063-843-2131

전주에서 차로 40분 거리지만

이 동네에서 생활하던 친구가

너무 맛있는 맛집이라며 데리고 갔습니다.

대로변에 있어 찾기 쉬웠고

건물 앞에 주차장이 크게 있었는데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한가했습니다.

진정한 오픈키친인가?!

이모님들이 늦은 점심을 드시다 저희 주문을 받고 일을 시작하십니다

손님은 저희 일행뿐이었네요.

드시는 도중 부족한 것은 바로 주문하시오.(명령이냐)

북어+무+콩나물+멸치+다시마

그 외에 5가지 천연재료는 뭔지?!

콩나물국밥 6,000원

돼지불고기(반근) 15,000원

데친오징어 6,000원

모주(1잔) 2,000원

모주빼고 하나씩 다 주문했습니다.

단촐한 메뉴가 믿음이 가기 시작하는군요 ㅎㅎ

밑반찬

콩나물국밥에 김치 깍두기 맛있으면 끝난거죠.

데친오징어

부들부들 말랑말랑~

초장찍어 먹으면 모주가 술술 넘어갈 맛이네요.^^

맛은 다 아시는 그 맛입니다요 ㅎㅎ

돼지불고기

사실 제일 아쉬운 메뉴였지요

15,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너무 양이 적어서ㅠ.ㅠ

술안주로는 이해할수도 있겠으나 밥반찬으로 먹을랬더니 아쉬웠고

맛도 평범한 돼지 불고기 맛.

국밥나오기 전에 먼저 나와서 에피타이저로 쌈싸먹었더니

순식간에 사라짐 ㅎㅎ

드디어 국밥

친구가 오는 내내 극찬해서 얼마나 맛있을지...

계란은 반숙보다 좀 더 익어버렸네요

김을 넣고 쉑킷쉑킷~

국밥에 넣어먹어도 좋고

국밥 한 술 떠서 얹어먹어도 좋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국밥의 맛은?

국밥은 시원하면서도 살짝 칼칼한 듯

진한 국물맛이 일품!!!!

콩나물국밥에 뭐 특별한게 있겠냐며

음식 먹기전의 그 흥분과 기대는 없었는데

(그런데 왜 포스팅 하는지 아시겠죠?^^)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한 입 넣자마자 아, 먼 길 올만했네 싶었습니다.

그리고 한 숟갈, 한 숟갈 먹을때마다 맛있다 맛있어를 계속 말하게 되는...

전주 한옥마을에 많이 가시는데

오가는 길이라면 들러보시길 완전 강추하고 싶네요.

집에서 3시간 반 거리인데 또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