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에르 다르메니(Papier d'armenie) : 천연 방향제

2017. 1. 5.리뷰/기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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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에르 다르메니(Papier d'armenie)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천연 공기 정화제



요리를 하고 집에 냄새가 가득하거나

또는 기분전환 삼아

향초를 켜놓을 때가 있는데

오늘은 향초대신 인센스

그것도 종이 인센스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보통 인센스는 이렇게 삼각뿔 모양이나

스틱형태로 된걸 많이 쓰잖아요.

저도 예전에 저 삼각뿔 인센스를 쓰면

무슨 명상의 끝에 올라설 수 있을 것 같은 환상에 빠져

몇 개 사다가 피워놓고 그랬는데요 ㅋ


이것도 아는 분이 태국으로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선물로 사다준건데 그 분 아기가 벌써 돌이 될려고 하는데 이제 꺼내 보내요-_-a









파피에르 다르메니

파피에르(Papier)는 프랑스어로 종이라는 뜻이고

다르메니는 검색이 안되는거보니 고유명사 이름인가봅니다(;)


말대로 종이 인센스

프랑스 제품입니다.









since 1885

130년이 넘은 정말 오래된 제품이네요










뒷면엔 품질표시 스티커가 붙어 있고

방향제로 표시되어 있네요.

제조일도 표시되어 있군요.

용량표시가 12*3이니 36번 사용할 수 있네요










케이스를 열면 이렇게

작은 메모지처럼 내용물이 있구요









내용물을 꺼내면 뒷면에 사용법이 적혀 있습니다.









각각 향마다 다른 표지를 하고 있는데

트리플, 로즈, 아르메니아

3종류의 향이 있습니다.


트리플은 발삼 나무 향이나며 바닐라의 달콤함이 나는 동양적인 향이라고 하네요

로즈는 말그대로 장미, 터키와 이란의 장미를 사용하는군요

아르메니아는 향료, 몰약, 바닐라의 조합이라는데

조향사와 함께 연구해서 만들었다고 소개하고 있네요


















안쪽은 쿠폰북처럼 한 줄 씩 떼어서 사용하면 되고

향기에 따라 색깔도 조금씩 다르네요.

이름은 전부 트리플이라고 적혀있네요+_+?













사용법대로 한 장 뜯어서 아코디언 모양으로 접어봤습니다.

처음엔 귀찮기도 하고 까다롭다 싶었는데

익숙해지니 휘리릭 접어 쓰게 되더군요









태국에서 날아온 인센스 받침에 테스트 해봅니다^^









으힉!

사진찍으랴 불 붙이랴 혼자 하려니 촛점도 구도도

제대로 된게 없네요ㅠ.ㅠ


불을 갖다 대면 금방 확 붙는데 바로 꺼주셔야됩니다.









서서히 타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종인데 불 붙이면 10초안에 사라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천천히 오래 탑니다.

대략 2분 내외?









이게 생각보다 연기가 많이 나서 놀랐네요+_+

연기가 눈에 직접 들어가면 눈이 따갑습니다.

연기는 연기;


근데 생선굽고 집안이 연기로 가득차는 것과 다르게

연기가 사르륵 올라가서 바로 사라집니다.

너무 순식간에 사라져서 또 놀랐네요









향기만 남기고 사라진 인센스









접기 귀찮아서 그대로 하나 올리고 사용해봤습니다.









오! 이 한 샷을 건지기 위해

나는 그렇게 오징어처럼 팔을 베베 꼬고 있었나 보다.









종이라 불만 붙이면 다 탈 것 같은데

결이 있는지 타다말다 하나가 결국 끝에 끊어져 다 타지 못해

불을 다시 붙였네요.


아코디언처럼 접어 쓰는 걸로...








향을 평가하자면 트리플과 아르메니아는

어떻게 다른지 차이를 못 느낄만큼 비슷했습니다.

바닐라향은 못느꼈구요

조향사가 열일하지 않은건지

제 코가 부족한지;;


로즈향은 확실히 장미향이 첨가되어 있지만

기본 베이스는 트리플과 아르메니아의 향이 깔려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향나무의 냄새가 나면서

나무를 태우는 향이랄까요?^^;

냄새 설명도 어렵네요 ㅎ


저는 절에서 나는 향 냄새를 좋아해서

무척 마음에 들지만

냄새에도 호불호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집안 냄새 없애는 방향제의 효과가 좋다니

음식 냄새 가득할 때 한 번 효과를 시험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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