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기 : 산리툰거리 그리고 굿바이 베이징

중국여행기 : 산리툰거리 그리고 굿바이 베이징

마지막 남은 시간을

산리툰 거리를 둘러보고가기로 했어요

산리툰 입구라고도 할 수 있는 빌리지 남쪽

유니클로와 아디다스 매장이 엄청 크게 있어요

건물 외형이 어퍼짓하우스의 외관하고 색깔만 다르고 똑같죠

같은 회사에서 단지를 구성했기때문에

산리툰 빌리지는 이 무늬를 다 이어놓았다고 보면 되요

유니클로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아디다스 매장은 건물 전체를 층별로 나눠서

잘 분류해놨더라구요.

아디다스 콜라보 매장부터 오리지널 매장까지

다양한 상품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와가스 아랫층으로 내려오면

페이지원이라는 서점이 있어요

팬시물품은 10%정도밖에 안되는듯 하고

나머지는 전부 책이라

책을 구하는게 아니면 특별히 볼게 없네요

서점 끝까지 들어가면 큰 유리창이 있는데

하늘이 너무 파랗게 변해서 한장 찍었어요 ㅠ.ㅠ

산리툰 빌리지 곳곳에 to keep love 포스터가 있어서

뭔가 궁금했는데 알고봤더니

이 계단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열쇄를 다는 행사를 하더라구요

행사부스는 이미 문을 닫은거 같은데;;

애플샵이 보이네요

근처에 가면 진귀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ㅋ

빨간 화살표 = 아이폰;;

애플샵 앞에서 전부 아이폰을 들고

팔고 있습니다.

되팔이들이겠죠? ㅋ

선단?

전자기기 판매점 같은데

대체로 음향기기가 주를 이뤘습니다.

이쪽 길을 따라가면 몰스킨매장과 네스프레소 매장도 크게 있어요

지하 매장으로 내려가봤습니다.

내려가는 계단에 쥐덫이 @_@;;

한국 지하상가보다 

깨끗하게 잘되있는거 같았어요+_+

메가박스

한국의 그 메가박스인지?

유일하게 본 캐릭터 샵

귀여운 미니 피규어가 많았어요

컵위에 올려놓는 작은 피규어가 너무 귀여워서

검색해봤더니 일본에서 12월 출시 예정인 물건-_-;;

나오기도 전에 짝퉁이 돌고 있는 (역시)중국

홈페이지에는 중국에 한군데 뿐이었는데

여기에도 에이스카페가 있었네요;;

호텔 가는길에 만난 반가운 이름ㅎㅎ

이제 공항 갈 시간이 다 되었네요

호텔에서 짐을 찾아 택시를 탔습니다.

원래는 전철을 타려고 했는데 역까지 거리도 멀고

마지막까지 지하상가 구경한다고 시간을 빡빡하게 써서

택시를 탔어요

근데 택시 안탔으면 비행기 못탔을 듯;;;

우왕좌왕하는 상황에서

재빠르게 택시를 불러준 AWESOME직원에게 감사를!

급하게 나오느라 쉐쉐~ 인사도 못하고 와버렸네요 ㅠ.ㅠ

이 글을 볼일은 없겠지만

고마웠어요^ㅁ^乃

산리툰에서 서우두 공항까지 80위안이 조금 안나왔던거 같아요

1시간 전에는 가서 티케팅을 해야하는데 딱 1시간 남았을 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부랴부랴 뛰어 들어가는데.....ㅠ.ㅠ

공항에 들어가면 국내선과 국제선이 표시되어 있는데

공항에서 왼쪽이 국내선

오른쪽이 국제선입니다.

근데 국제선은 검색대같은 곳을 통과해서 들어가야

체크인하는 곳이 보인답니다.

상식적으로 체크인을 하고 출국장으로 들어가야하는데

국제선 입구가 출국장처럼 가려져있어서

헷갈리기 쉽게 되있어요

여기 입구 못찾아서 10분은 공항을

가로질러서 계속 왔다갔다 뛴거같아요ㅠ.ㅠ

북경 서우두 공항 가시는 분들은 주의하세요.

아시아의 프린스?

문제의 라운지

출국장에 들어왔더니

탑승까지 15분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위치가 가까워서 라운지에 들렀습니다.

현대 다이너스카드가 있으면

이곳 라운지 무료이용이 가능합니다.

카드를 제시했더니 제 카드로 이미 누가 왔다갔다는 겁니다!!!!!!! @_@

이게 뭔 소리야;;

난 중국에도 처음 왔는데...

자꾸 아까 오지 않았냐며 카드는 이미 사용됐으니

무료이용은 안 될거라고만 합니다.

시간도 얼마 없는데 여기서 약간의 실랑이가...

그리고는 제일 높은 직원인듯한 여자분이

우선 카드를 체크하지 않고 이용하게 해 주셨어요 ㅠ.ㅠ

문제의 원인은

오전에 한국 여자분이 라운지를 이용했는데

라운지 체크 시스템이 카드번호 마지막 4자리를 제외하고 확인하기 때문에

이 여자분과 제 카드번호 앞 번호가 모두 일치해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같은날 같은 카드번호 앞자리를 가진 한국사람이

오전, 오후에 나눠서 중국에 서우두 공항

이 라운지를 이용할 확률이요-_-

한국에 돌아온 후에 현대카드에 따지긴 했지만

본사에 '건의'하는게 전부라네요

그런 확률이 또 제가 여행가는 곳에서 일어나진 않겠죠;;

그 와중에 라운지를 찍어주는^^

카운터에서 시간 다 보내고 5분남은 시간에

음료수만 한 잔하고 나왔네요ㅠ.ㅠ

라운지에 저희말고 1명 있더군요

드디어 탑승!

북경공항을 뒤로하고 이제 집으로~!!

우여곡절도 잠깐 있었지만

중국에 대한 인상이 좋게 바뀌는 여행이었습니다.

근데 비자발급비용이 아까운 건 왜죠;;

중국에서 올 때는 이런 것도 작성하는 군요.

기내식은 특별할게 없었어요

+

그리고 공항 주차장에서 나오는데

뭣 모르고 단기주차장에 세워뒀더니

주차비가 9만원이 나왔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