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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후쿠오카 여행 #35 활어전문 요정 : 치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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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35 활어전문 요정 : 치카에(稚加榮 福岡店)


요정이라고 하면 왠지 기생이 나와 반겨 줄 것 같은데

한국에서도 요정이라는 말을 요즘도 사용하나요?

하카타 요정 치카에는 활어를 전문으로 하는 화려함과 품격을 갖춘 음식점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텐진역과 오호리 공원 사이에 있는 아카사카역(후쿠오카)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숙소였던 니시테츠 호텔에서 걸어서 10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아카사카역과 텐진역은 도보 10분


후쿠오카점과 기타큐슈점 두 곳이네요


계획했던건 아닌데 전날 밤에 뭘 먹으러 갈까 구글맵을 뒤지다 발견하고는

런치세트가 11시부터 있다고 하여 아점(...)을 먹으러 느즈막이 호텔을 나섰습니다






오전 11시전인데도 일본의 4월은 뜨겁네요






치카에(稚加榮) 간판






헉! 줄이!!

도착했더니 딱 11시가 되었습니다

이미 줄이 꽤나 있어서 들어갈 수 있으려나 걱정






캐리어를 끌고 오는 관광객도 많더군요

느낌상 관광객 반 일본인 반?






런치셋트 1500엔(세금포함)

런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고 예약은 안된답니다

최근에 11시 30분 오픈으로 바꼈네요

다다미방 런치도 있는데 1인당 3500엔;

예약필수이며 다다미방은 오후 3시까지 하는군요


치카에 런치세트는 2가지 메뉴로 되어 있는데

밥인지 소바인지에 따라 조금 달라집니다.

밥에 있는 회가 소바에는 없네요;

소바 덕후가 아닌 이상 밥을 먹어야겠군요^^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제가 갔을 때는 11시 오픈이었는데 시간이 30분 늦춰졌네요


금연표시가 되있는데 재밌게도 시간제 금연이네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런치타임은 금연인가봅니다


줄 서자마자 차례로 계속 들어가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카운터 좌석포함 전체 200석 규모였습니다+_+






식당 가운데는 카운터 석으로 되어있고

대략 눈으로 세보기만해도 50석 이상이었습니다


뒷쪽 테이블석까지 합치면 100명 이상이 이미 홀에 들어와 있었으니

전 11시에 입장했는데 아마 오픈하고 들어오는 인원중 거의 마지막이었던거 같네요

오픈 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던건지;;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지만 과연...






자리마다 간장과 시치미 그리고 이곳에 와야하는 이유! 명란튜브가 놓여있습니다.

개인마다 있는건 아니고 옆자리와 같이 나눠 사용하는 거에요









활어 전문답게 다양한 해산물들이 수조안에 들어있습니다.







오징어도 있는데 일품요리 메뉴를 보니

지난번 카와타로에서 먹었던 산오징어회도 있었습니다.






드디어 배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연하게도 먼저 착석한 순서맞춰서 차례로 서빙됩니다.

제일 끝 모서리에 있던 제 자리 보셨죠?-_-a






기모노를 입은 종업원들이 열심히 서빙을 하는데

계속 옷을 구경하게 되네요














주문이 들어온건지 생선이 모자랐던지

주방에서 나온 남자분이 펄떡대는 생선을 떠 가셨습니다

아지는 전갱이로 알고 있는데 세키아지는 뭐지...






점점 채워진 테이블

어미새를 기다리는 새끼새처럼 다른 사람들의 서빙을 계속 보고 있군요 (•3•)






드디어 나온 밥상!!

착석 30분만에 받았습니다 ㅠ.ㅠ

근데 밖에서 쌩으로 30분 서있는 것 보다

앉아서 사진찍고 구경하며 기다린게 다행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이미 한 점 먹었...

참치살과 알 수 없는 두 가지 회

맛 표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음미했지만

지금에 와선 신선하고 먹을 만했다는 것 외엔 기억나는게 없군요;






튀김

바삭하면서 바로 튀겨져서 따끈따끈 맛났습니다.

무를 갈아서 같이 주네요










생선 조림

약간 심심할 수 있는 반찬들 사이에서 달달짭쪼롬하니

반찬 중에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초딩입맛^^






계란찜

부드럽고 안에 뭔가 들어있었던걸로 기억






국물요리에 게가 들어 있으면 실력없는 식당이라는 친구말이 생각나는 ㅋ

게 들어있는거 치고 맛없는 국 없지요






이 식당 최고의 한 수는 명란이겠죠

튜브에서 짜서 밥위에 얹어 먹습니다.

밥 추가는 200엔이지만 명란은 무한리필!!






쓱싹쓱싹 비비면






뱃속으로 순간이동

반찬이 많이 남았는데 밥을 다 먹었습니다 ㅠ.ㅠ






돼식가답게 한 공기(?) 더 주문했습니다.

직원이 추가요금이 있는데 괜찮냐고 미리 물어보네요






왼쪽으로 한국 여자 두 분 오른쪽으로 일본 아주머니 두 분이 드시는데

명란을 조금밖에 안드셔서 제가 다 짜먹었습니다 ㅋㅋ


사실 반찬은 거들뿐...

명란에 밥 비벼먹으로 왔다고 해도 될 것처럼 먹었네요^^;

명란은 짜지않고 밥에 비벼먹기 적당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소바를 먹으면 명란 먹기도 애매하군요






식사가 거의 끝나서 테이블을 둘러보니

손님들이 많이 물갈이(;)되서 새 손님들이 들어와있네요


런치세트는 오후 2시까지지만 한정수량으로 재료가 떨어지면 마감한다고 합니다.

한정수량이 500인분이라고 들었는데

이런 속도로 손님들이 들고 나면 500인분은 금방 동날것 같네요






나가면서 한 컷

홀이 커서 도떼기시장처럼 너무 시끄럽지 않을까 했지만

식사하기 적당한 소음이었습니다

기모노 입고 왔다갔다하는데 너무 조용해도 부담시려;;






정식하나에 밥 추가

솔직히 밥 추가 없어도 상당히 배가 불렀습니다.






계산대 옆에는 다양한 상품을 팔고 있었습니다.

명란튜브 864엔

몇 개 사올껄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수화물로 반입되나?






오자마자 줄 서있느라 못찍었던 외관을

밥먹고 나와서 한 컷 찍었습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그런지 줄이 끊이질 않네요

전 타이밍좋게 더운데 오래 서있지 않고 바로 들어가서 다행이었네요^^


런치세트 외에 다른 일품요리나 저녁식사도 있습니다.

저녁식사는 구성이 더 좋긴하지만 최하 4500엔부터 ㄷㄷㄷ

확실히 런치 세트의 가성비가 좋군요


다른 메뉴 보기


시간이 맞는다면 점심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명란을 좋아하신다면 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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