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만 아는 개그 때는 바야흐로 2016년 2월. 여직원이 결혼하면서 그만두게 돼서 새롭게 직원을 뽑았고 아직 졸업도 안 한 실업계 고3 여학생이 새로 들어왔다. 졸업 전이라 학교와도 이야기해서 먼저 일을 시작했고 몇 주 지나지 않아서 그 친구는 이런 편지를 남기고 사라졌다. "이 편지를 보실 때 쯤에 저는 부산에 없을 겁니다. 어쩌고 저쩌고...." 그만두겠다는 말을 편지 한 장에 덜렁 남겨놓고 사라진 여학생. 지금 생각하면 그만둔 이유야 얼핏 알 것도 같지만, 이유야 어쨌든 당시에는 전 직원이 어이없고 벙쪘-_-; 한편으로 직접 말로 하지 못하고 그렇게 사라진 게 아직 어린애구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좀 짜증 났던 건 라면박스 반(?)만큼이나 꽤 컸던 원피스 피규어를 일본 놀러 갔다 오면서 사다 ..

아침에 봤더니 선반에 놓인 피규어들이누워있는게 아닙니까!?어제 저녁 지진의 여파인가봅니다. 진짜 뉴스에 나오는 흔들리는 CCTV화면을직접 겪었더니 지진의 무서움을 단숨에 느꼈네요이틀안에 더 큰 지진이 올 수도 있다고하던데진짜인지 유언비어인지도 모르겠고...아직 한국은 지진에 대처하는 자세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ㅠ.ㅠ게다가 제 친구는 재난안내문자가 왔는데 저는 안오더라구요;;; 빨리 서울로 도망을;;;; 원래 이랬던 아이들입니다.절대 손으로 눕힌게 아님을 밝힙니다;; 벌써 추석이 며칠 안남았네요명절이면 항상 어머니는 고생하시고친척들은 지지고 볶고 싸우는게 제일 먼저 생각나는군요;; 저는 역귀성이라 그나마 이동하기 힘들진 않은데 다들 고향길 편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이미지 나눔디자인다은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