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빨간책방 Cafe

빨간책방을 아시나요?

제가 좋아하고 즐겨 듣는 팟캐스트입니다.

제목대로 책에 관한 팟캐스트인데

빨간 책이라고 이상한 생각은 아니됩니다.

책을 거의 읽지 않기때문에

이걸로 라도 때우려고 듣고 있지요 ㅎ

이 팟캐스트는 영화평론가 이동진님의 진행으로

게스트들과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메인코너와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의

다양한 이야기 거리로 채워져 있는데요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팟캐스트면

그 출판사 책만 얘기할것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책의 선정은 전부 이동진님이 

출판사의 외압없이(;;) 직접 하기때문에 

위즈덤하우스 책이 더 홀대받는 경우도;;;

그래서 더 믿음이 가는 팟캐스트지요.

이번 회차는 맨부커상 수상으로 떠들썩했던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하네요

관심있으신 분들 들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빨간책방 팟캐스트

빨간책방 팟캐스트(아이튠즈)

위즈덤하우스에서는 팟캐스트를 넘어

북카페를 만들었는데요

그게 바로 빨간책방 Cafe 입니다.

합정역에서 5분거리에 있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독막로 412-4

지난 4월에 서울에 올라갔다가

아침일찍 시간내어 들러봤습니다.

거리가 아직 한산합니다.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커다란 문

엄청 무거울거라 생각했는데

가벼워서 실망(...)

카페에 들어서면 바로 책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신간도서나 베스트 셀러등도 진열되어 있지만

이렇게 '이동진의 추천도서'코너도 따로 마련되어 있지요

곳곳에 책이 있네요

이 카페의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은

'자도랭킹샵'이라는 건데요

빵과 케이크의 편집샵입니다.

상품을 맛보고 고르는데만 1억원이상 들었다니!!

포르쉐 카이맨이라도 뽑아타고 다닌거니-_-;;

마지막 문장이 강렬하네요

'맛없는 것은 없습니다'

근데 텅텅 비어 있죠

이날 일요일 오전9시 반쯤이라 아직 빵이 안왔다는군요

10시쯤 온다고 해서

커피한잔과 케이크 한조각 주문했습니다.

커피 리필 2000원.

북카페라 앉아서 책보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1인 1음료군요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레드북카페라고 적혀있네요

역시나 벽면은 책으로 진열되어 있네요

이미 자리에서 책을 읽는 분들이 있습니다!!

부지런도 하셔라...

2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모바일은 THETA로고를 클릭하세요)

판매하는 책을 제외하고는

책장에서 꺼내 읽어도 되는거 같은데

전 역시나 책을 안읽으니 창가에 자리잡고 앉습니다.^^

아메리카노와 초코무스 케잌이었던가?;;;

많이 달아요.

그래서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리네요

1층 안내대로 맛없진 않았습니다.^^

창가에 앉아 바깥 구경.

대로변이라 경치가 좋고 그런건 없네요

일요일 아침부터 열심히 뛰는군요.

층별로 와이파이가 잇나보네요

영수증에 비번이~

3층은 녹음실이 있어서

그곳에서 팟캐스트 녹음이 진행됩니다.

날짜 맞춰서 가면 녹음현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많아서 경쟁이 치열할거에요

저도 시간이 된다면 가보고 싶은데 ㅠ.ㅠ

녹음일정은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빨간책방 블로그

3층은 오전이라 오픈해놓지 않았습니다.

오후가 되어야 열어놓는거 같더군요.

근데 남자화장실은 3층에 있어서

나가기 전에 화장실 갔다가 한 장 찍어 왔습니다 ㅋ

(모바일은 THETA로고를 클릭하세요)

나가려는데 보니 빵이 와있더군요

그래서 몇 개 샀습니다.

우유 크림빵과 에멘탈 치즈인가? 하고

무슨 까만 빵이었는데 기억이;;;

어쨌든 빵 맛은 기본 이상은 하는거 같습니다.^^

이제 아웃할 시간.

이번 주말에 서울 갈 일이 있는데

시간나면 다시 들러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