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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

[부산 해운대] 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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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장산


다른 분들의 산행기를 보다보니 빨갛게 물든 단풍이 너무 멋지더군요

단풍을 보러 가고 싶은걸보니 저도 나이가 들었나봐요;

그래서 해운대 옆 장산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가는건데 벌써 3년전에 갔었네요


장산의 이름은 들어본적 없어도 장산범은 들어보셨겠죠^^

영화 장산범에 나오는 장산이 이 장산이라네요

하지만 장산범은 없었다는;






위치는 재송동에 속해있지만 보통 장산을 올라가는 시작은

좌동쪽에 있는 대천공원을 거쳐 올라가게 됩니다.

저도 대천공원쪽으로 갔는데 주차할 곳이 없기때문에 근처 장산공원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대천공원쪽은 차량의 높이제한이 있기때문에 잔디구장쪽에 대고 10분정도 걸어갔습니다






왼쪽 잔디구장에서 축구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주차장이 거의 꽉 차있었습니다.

돌아갈 때보니 축구도 끝나있었고 차도 많이 빠져있었어요

구장 옆에는 유치원에서 소풍을 나왔는지 달리기를 하면서 선생님이 사진을 찍어주고 있더군요^^






10분정도 길을 따라 걸어가면 산책로가 대천공원으로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신호등을 건너지 않고도 입구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대천호수가 있고 그 뒤로 장산이 보이네요










비둘기한테 음식을 주는건 좋지 않은 일이군요+_+






대천공원 끝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작은 가게가 있습니다.

저는 미리 생수를 가져왔지요^^






장산 코스 탐방로

지도가 너무 오래되서 너덜거리는게 좀;


현위치부터 대천체육공원까지는 거의 평탄한 길입니다.

그 뒤로도 그리 힘든 길은 없지만 곳곳에 안내가 부실한 느낌이었습니다.






폭포사 입구

폭포옆에 있다고 절 이름이 폭포사인가? @_@

3년전에 왔을 때 살짝 둘러봤기때문에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여기가 대천체육공원이라고 표시된 곳

커다란 공터가 있고 가장자리로 운동기구들이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한 자리씩 차지하고 계셨구요^^

벤치나 쉴 곳이 많아 대부분 여기 앉아계시더라구요

여기서부터가 오르막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산 중간중간에 이렇게 엄청난 바위 무더기들이 쏟아져내린듯한 곳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지나는 어르신들도 신기하다며 어디서 나온 돌인가를 열심히 토론하셨다는.






단풍을 보고 싶어서 왔지만 장산에서 제일 빨갛게 보이는 단풍은 여기뿐 ㅠ.ㅠ

사실 올라가면서 날씨도 좀 뜨거웠어요

빨간 잎보다 노란잎이 많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여기가 최대 고비@_@

제일 가파른 곳이라 힘들었습니다. 헉헉~






누군가 손으로 쓴 안내판

정상으로 갈 수록 공식안내판이 적어지는 느낌






예전에 이 길로 올라갔던거 같은데 막혀있었어요

올라가다보면 밭을 일구는 사유지가 있어서 아무대나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도 사유지인듯






억새밭이 가까워지면 나무 계단이 처음으로 나옵니다!






저 멀리 해운대 L시티가 보이는;

미세먼지가 많은가, 시야하 뿌옇네요 ㅠㅠ














맛보기 억새밭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진짜 억새밭이 나옵니다.

날씨도 좋고 경치가 정말 멋지더라구요






사람이 없는것 같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잔뜩!

서로 모르는 사이인데 사진 찍어주고 계시더군요 ㅋ










스노우 어플로 움짤찍었더니 gif가 아니고 MP4파일로 찍네요-_-a

그럴줄 알았으면 그냥 동영상을 찍을 것을...






의자에 앉아 잠시 물을 마시고 쉬는데 뒤에 다른 분들은 평상에서 점심을!

음식냄새가 솔솔 나서 얼릉 자리떴습니다 ㅠ.ㅠ


















잠시 억새밭의 사진을 찍고 중봉쪽으로 가서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또 나타난 돌무더기+_+










돌무더기에선 해운대가 잘 내려다 보여서 근처에서 쉬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예전에 왔던 기억으로는 억새밭에서 정상이 가까웠다고 생각했는데 1.5km나 걸어왔습니다

기억조작;

정상까지 200m남았지만 여기가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길도 울퉁불퉁 바위가 많고 상당히 가팔랐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정상. 헉헉헉~

산불 감시초소가 있네요






광안대교가 내려다 보이는 시원한 뷰!

마지막 올라오는 동안 돌아갈까 싶게 힘들었는데, 너무 좋습니다!






위치가 표시된 유리창 하나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그림이 인쇄된 안내판처럼 보이네요






뒷편에는 정상표시 바위가 있습니다.

해발 634M

겨우 634M냐 싶겠지만...ㅎ






정상은 이렇게 바위들만 잔뜩있습니다.

의자나 벤치를 좀 만들어놨으면 좋았을텐데요.

바위 사이에 여자분이 보이나요?

서양여자분이 바위 위에 눕듯이 앉아서 해운대를 내려다보면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데

무슨 광고의 한 장면인가 싶었습니다 ㅋ






이쪽은 장산역이 있는 좌동쪽






이쪽은 해운대 쪽






줌으로 땡겨 찍어봤습니다.

날이 흐린가 아쉽네요ㅠ.ㅠ






마린시티도 찍어보고






편의점에서 사온 초코우유 한 모금^ㅁ^

쉴 시간도 없이 친구가 밥먹으러 가자고 연락이 와서 부랴부랴 내려갔습니다;


억새밭쪽으로 돌아가지 않고 다이렉트로 내려갔더니...






나무 계단으로 길이 엄청 달 다듬어져 있더군요

계단이 산등성이에 설치되어 있어서 산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였습니다.










조금 더 내려갔더니 중봉전망대라고 난간을 만들어 놨더라구요






여기도 유리창이^^






















그리고 계단을 따라 내려왔는데 대천공원까지 아직도 2.2km ;






이쪽은 계속 이 정도의 경사로 되어 있어서 올라올 때 힘들겠다 싶었습니다.

내려갈 때도 힘들긴 했지만요 ;ㅁ;






근데 이쪽이 더 산행을 하는 느낌이고 아랫쪽에 가까워지니 계곡물도 옆으로 흐르고 좋았습니다.

가파르고 힘들지만 더 좋은 경치, 쉽고 오래 걸리지만 덜 멋진 길 중에 어디가 좋을까요;






중간중간 이렇게 스탬프 찍는 곳이 있습니다

아무도 안 찍는거 같았지만;


올라갈 때는 모정원쪽으로 해서 올라갔고

내려올 때는 참나무생태학습장쪽에서 춘천생태학습장길로 내려온 것 같습니다.

추측입니다;

지도안내판 없고 있는 지도도 약간 두루뭉술하게 그려져있어

내가 어느길로 가는지 정확히 알기 어려웠습니다.






내려와서 대천공원을 나가는 길이 더 알록달록하네요 ㅋ

약속시간에 맞춰 가느라 정말 뛰듯이 달려내려왔습니다.

다리가 후들후들 ㅠ.ㅠ


급하게 올라갔다 왔지만 오랜만에 산에 오르니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자주 산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생각만...


솔직히 정상까지는 좀 힘들고 억새밭까지는 가볍게 올라갔다 올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되는데

친구도 억새밭 사진보고 가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가을이 다 가기전에 장산 억새밭에 도시락 싸들고 다시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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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peterjun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로군요.
    이 가을엔 내 체력이 허락해주는 한도내에서 꼭 이렇게 다녀와야 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래서 가을엔 자꾸 어디론가 떠나는 것 같네요.
    곳곳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고 운치있네요. ^^
    2017.11.04 02:30 신고
  • 프로필사진 청춘일기 벌써 11월인데 아직 단풍이 그리 많이 않아서 이게 지구온난화인가 싶더라구요+_+ㅋ
    장산이 단풍나무가 많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빨갛게 물든 산으로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
    2017.11.06 00:48 신고
  • 프로필사진 묘한오빠 등산 중에 초코우유..., 그래서 저도 홈플에서 초코우유를 온라인으로 주문했습니다. ^^
    위에서 내려보는 광안대교 모습같은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보기 좋습니다.
    2017.11.04 11:54 신고
  • 프로필사진 청춘일기 초코우유도 온라인 주문이라니@_@乃
    네 광안대교 맞아요 밤에 봐도 멋질텐데 늦게까지 산에 있으면 무섭겠죠^^;
    2017.11.06 00:54 신고
  • 프로필사진 귀여운걸 오호~ 영화 장산범에 나오는 장산에 다녀오셨군요~
    가을옷입은 경치가 장관을 이루는듯해요! 저도 한번 다녀와야겠군요ㅋㅋ
    2017.11.04 19:43 신고
  • 프로필사진 청춘일기 오랜만에 가본 산이라 저도 참 좋았습니다.
    올라갈 땐 더웠는데 그래도 정상이랑 숲속 그늘은 쌀쌀하더라구요 더 추워지기전에 가을산에 다녀오세요^^
    2017.11.06 00:59 신고
  • 프로필사진 garam_林 장산이라니... 혹시 싶었는데 장산범의 그 장산이 맞았군요.ㄷㄷㄷ
    이쪽은 아직 단풍이 덜 들었나봐요. 그래도 억새밭은 꽤 멋진 걸요.^^
    저도 산을 잘 못 타서 좋아해도 많이 못 다녀요. 막바지 단풍을 즐겨봐야겠어요~
    2017.11.04 21:27 신고
  • 프로필사진 청춘일기 장산범 영화를 못봐서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무서운 산은 아니었습니다 ㅋ
    장산에서 그래도 유명한게 억새밭인가봐요 겨울 오기전에 저도 한 번 더 가려구요^^
    2017.11.06 01:06 신고
  • 프로필사진 GeniusJW 사진이 쨍~하니 좋네요!!ㅋㅋ
    그나저나 저도 부산 가보고 싶네요~~ㅠ
    2017.11.04 22:46 신고
  • 프로필사진 청춘일기 가방에 카메라를 챙겨갔는데 오르는게 너무 힘들어 거의 핸드폰으로 찍었네요^^;
    겨울바다 보러 부산 오세요 ㅎㅎ
    2017.11.06 01:07 신고
  • 프로필사진 잉여토기 억새도 단풍도 너무도 아름다운 가을 풍광이네요.
    장산범 영화 무섭게 봤는데, 그 장산이 이렇게 멋진 곳일 줄이야.
    2017.11.05 05:33 신고
  • 프로필사진 청춘일기 장산범 무섭던가요? 이 장산이라해서 보려고 했는데 상영관이 금방 사라진;
    억새밭이 참 멋있었습니다. 저도 동행이 있었으면 저렇게 사진 찍고 싶었는데 말이죠^^
    2017.11.06 01:09 신고
  • 프로필사진 밓쿠티 억새며 단풍이며 정말 가을 풍경이네요 ㅋㅋㅋ비록 제가 이 글을 보는 때는 갑자기 추워져서 겨울 같지만요ㅠㅠㅠㅋㅋㅋㅋ이렇게 사진으로나마 가을을 즐기니 참 좋네요^^ 2017.11.05 22:22 신고
  • 프로필사진 청춘일기 요즘 낮에도 빛은 뜨겁다 싶은데 바람은 쌀쌀하더군요
    정말 봄, 가을은 소리없이 사라지네요 ㅠ.ㅠ
    2017.11.06 01:13 신고
  • 프로필사진 솜다리™ 오우~~ 오랜만에 보는 장산 등산로...
    장산 정상에 올라본지도 꽤 된듯 합니다..^^
    2017.11.06 13:27 신고
  • 프로필사진 청춘일기 올라가보셨군요^^
    산에 가는 시간내기도 빠듯하고 거리가 멀면 더 가기 힘들겠죠
    2017.11.08 19:51 신고
  • 프로필사진 친절한민수씨 634미터면 꽤나 높은데요?
    역시 부산은 산이 많은가봐요.
    인천은 높은산이 없는데..ㄷㄷㄷ

    정상에서 맛보는 멋진 뷰가 정말 일품...저맛에 등산하는거죠?
    2017.11.07 11:55 신고
  • 프로필사진 청춘일기 인천에서 산은 못본거 같은데, 부산 한가운데 산이 떡하니 있고 가장자리로도 산이 있고 생각보다 부산엔 산이 많네요 그래서 터널도 많고요 ㅋ
    정상에서 쉴 생각에 진짜 열심히 올라갔네요^^ㅎㅎ
    2017.11.08 19:52 신고
  • 프로필사진 슬_ 부山인데 해안으로 유명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산에 대해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네요,
    이 곳 참 멋진데요, 정상에서 올려다보니 바다가 탁 트이는 게 맘이 시원해져요.
    날씨가 조금 흐렸지만 ㅋㅋㅋㅋㅋ 흐린 건 또 흐린 대로 멋이 있네요 ^^
    2017.11.09 03:23 신고
  • 프로필사진 Normal One 이야... 전경이 탁 트이고 좋네요!! 그냥 부산지하철 2호선 종점 역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탁 트인 곳이... :) 2017.11.09 23: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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